
며느리를 딸처럼 아끼려고 했는데 오히려 거리가 생긴 것 같아 서운하신 적 있으시죠? 좋은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며느리는 점점 어려워합니다.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은 따뜻하지만 며느리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딸이 아니기 때문에 딸처럼 대할수록 오히려 불편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이가 멀어지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딸에게 하듯 편하게 하는 잔소리
딸에게는 “옷이 그게 뭐니” 같은 말도 웃으며 넘어가지만 며느리에게는 평가로 들립니다. 시어머니는 친해서 한 말이라도 며느리는 혼나는 기분이 듭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며느리는 점점 말수가 줄어듭니다. 며느리에게는 지적보다 칭찬을 먼저 건네 주세요.

2위. 연락 없이 찾아가는 것
딸 집에 가듯 미리 말하지 않고 아들 집에 불쑥 찾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느리에게 집은 자신이 꾸려 가는 공간이라 갑작스러운 방문은 큰 부담이 됩니다. 반가운 마음보다 긴장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방문은 꼭 하루 전에 며느리에게 직접 물어보고 정하세요.

1위. 딸에게 하듯 속마음까지 다 기대하는 것
딸처럼 시시콜콜 연락하고, 딸처럼 서운함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큰 거리를 만듭니다. 며느리는 그 기대를 채우지 못할 때마다 죄책감과 부담을 함께 느낍니다. 김유진의 책 제목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처럼, 며느리에게는 기대보다 고맙다는 말이 더 큰 힘이 됩니다. 며느리는 며느리로서 존중할 때 오히려 마음을 엽니다.
그럼 며느리와는 어떻게 지낼까요?
며느리와의 관계는 딸과는 다른 거리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오래가는 정을 만듭니다. 오늘은 며느리에게 “늘 고맙다” 한 줄만 보내고 다른 말은 아껴 보세요. 그 담백함이 며느리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오늘 지킨 한 뼘의 거리가, 며느리와의 정을 오래 지켜 줍니다.
출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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