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온다고 하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지지 않으신가요? 다정한 친구 같던 딸이 어느새 어렵고 조심스러운 존재가 되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딸은 엄마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엄마에게 가장 거침없이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60대 엄마들은 딸 앞에서 서운한 마음을 꾹 삼키게 됩니다. 엄마들이 말 못 하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손주 육아를 당연하게 맡길 때
딸은 “엄마가 봐 주면 마음이 편하다”며 손주를 맡기고 출근합니다. 처음엔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몇 년째 이어지니 허리와 무릎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힘들다는 말을 꺼내면 딸이 서운해할까 봐 말도 못 합니다. 할 수 있는 날과 어려운 날을 정해 딸에게 미리 솔직하게 말해 두세요.

2위. 말끝마다 “엄마는 몰라” 핀잔을 줄 때
휴대폰이나 요즘 일에 대해 물으면 딸은 한숨부터 쉬며 “엄마는 몰라도 돼”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짐이 된 것 같아 작아집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점점 입을 다물게 됩니다. 모르는 것은 딸 대신 복지관 교실이나 친구에게 물어보며 배워 보세요.

1위. 엄마 생활을 하나하나 간섭할 때
딸은 걱정된다는 이유로 엄마의 식사, 지출, 외출까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잔소리를 합니다. 엄마는 고마우면서도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상합니다. 단단의 책 제목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처럼, 딸과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 서로의 자리도 지켜야 합니다. “걱정해 줘서 고맙지만 이건 엄마가 알아서 할게”라고 부드럽게 선을 그어 보세요.
그럼 딸과는 어떻게 지낼까요?
딸과의 관계는 가까운 만큼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참기만 하면 서운함이 쌓이고, 한꺼번에 터뜨리면 상처가 됩니다. 오늘은 딸에게 고마운 점 하나와 부탁하고 싶은 점 하나를 함께 전해 보세요. 그 솔직한 대화가 딸과의 사이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나눈 솔직한 한마디가, 딸과 엄마를 다시 친구로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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