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산 칼도 몇 달 지나면 토마토 껍질이 잘 안 잘립니다. 칼을 이십 년 갈아 온 분은 칼이 빨리 무뎌지는 집은 칼보다 쓰는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유리나 대리석 위에서 써는 집
유리 도마나 대리석 상판, 접시 위에서 바로 썰면 칼날이 단단한 표면에 부딪혀 금방 무뎌집니다. 칼날에는 나무나 플라스틱처럼 칼보다 무른 도마를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접시에 담은 음식을 썰 때도 도마로 옮겨서 자릅니다.

칼날로 도마를 긁어 모으는 집
썬 재료를 도마 위에서 칼날로 쓸어 모으면 칼날이 옆으로 긁히며 휘고 무뎌집니다. 재료를 옮길 때는 칼을 뒤집어 칼등으로 밀어 모읍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칼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칼을 서랍에 막 넣어 두는 집
칼을 다른 조리도구와 함께 서랍에 넣으면 날끼리 부딪혀 이가 나갑니다. 칼꽂이나 자석 칼걸이에 따로 두고, 서랍에 넣어야 한다면 칼날 덮개를 씌웁니다. 식기세척기에 넣는 것도 날을 상하게 하니 손으로 씻습니다.

정리하면 유리와 대리석 위에서 썰지 않기, 칼등으로 모으기, 칼은 따로 보관하기. 세 가지만 지켜도 칼을 가는 횟수가 확 줄어듭니다. 오늘 서랍 속 칼부터 자리를 따로 마련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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