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 첫 순수전기 SUV 토르칼, 한국 진출 20주년 맞아 서울서 아시아 최초 공개
● 기본형 821마력·토르칼 S 최대 888마력…WLTP 기준 최대 600km 주행거리 제시
● 국내 시작가격 모두 3억3,000만원…2027년 말 첫 인도 예정, 국내 인증 제원은 추후 확인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 SUV 토르칼(Torcal)이 국내 시작가격 3억3,000만원으로 주문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벤틀리모터스는 10월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으며, 첫 국내 고객 인도는 2027년 말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본형과 토르칼 S의 시작가격이 같은 만큼, 국내 소비자에게는 두 모델의 성능과 사양 차이가 주요 비교 대상입니다.
토르칼은 기본형 최고출력 821마력,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대 888마력을 발휘합니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00km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성능과 충전 관련 수치는 보도자료의 영국 기준이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세부 사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벤틀리는 새로운 디자인과 전기 구동계를 적용하면서도 소재의 질감, 물리 버튼의 조작 감각, 승차감과 사운드 등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이어가는 데 비중을 뒀습니다.

국내 가격은 두 모델 모두 3억3,000만원입니다
벤틀리 토르칼과 토르칼 S의 국내 시작가격은 모두 3억3,000만원입니다.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이며, 선택 사양에 따라 최종 구매가격은 달라집니다.
국내 주문 접수는 2026년 10월 15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로 예정돼 있어,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차량 구성과 함께 인도 일정도 살펴야 합니다.
기본형과 고성능 사양인 S의 시작가격이 같다는 점은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다만 시작가격만으로 토르칼 S의 구매 조건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기본 사양과 원하는 옵션을 반영한 최종 견적을 비교해야 합니다.
기본형 821마력, S는 최대 888마력입니다
벤틀리 토르칼 기본형은 최고출력 821마력과 최대토크 121.7kg·m를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3.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입니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고출력 888마력과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기본형의 3.4초보다 0.5초 빠른 2.9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60km입니다.
두 모델에는 두 개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를 적용합니다. 후륜에는 각 출력축에 다판식 클러치를 갖춘 록킹 디퍼렌셜을 탑재합니다.
벤틀리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점진적이고 다루기 쉬운 주행 감각을 강조합니다. 럭셔리 SUV라는 성격을 고려하면 최대출력뿐 아니라 일상적인 가속 과정에서 힘을 얼마나 부드럽고 정교하게 전달하는지도 중요한 평가 항목입니다.

최대 600km 주행과 16분 충전을 제시합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순용량 113kWh 배터리와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하며, WLTP 기준 최대 600km의 주행거리를 제시합니다.
400kW 급속충전 조건에서는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걸립니다. 벤틀리는 7분 충전으로 161km에 해당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WLTP 최대 600km는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아닙니다. 국내 판매 모델의 주행거리는 별도 인증 결과를 확인해야 하며, 실제 충전시간도 충전기 출력과 배터리 온도, 충전 시작 잔량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도자료에는 배터리 보증을 10년 또는 25만8,000km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로 안내했습니다. 국내 구매 시에는 계약에 적용되는 보증 범위와 세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 디자인에도 벤틀리의 비례를 담았습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낮고 매끄러운 SUV 실루엣으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당당하게 세운 전면부와 길게 이어지는 보닛 표현을 통해 벤틀리 특유의 존재감을 유지했습니다.
전면에는 조명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그릴을 배치했습니다. 후면에는 이엑스피 15(EXP 15)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디자인 원칙을 반영했으며, 불필요한 선을 줄이고 차체의 면과 볼륨을 강조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실내 상부와 리어 휠 위로 부풀린 펜더는 후면의 힘 있는 인상을 완성합니다. 새로운 벤틀리 윙 엠블럼이 적용되는 첫 양산 모델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기본형은 새틴 실버 외장 디테일과 21인치 휠을 적용합니다. 토르칼 S는 22인치 휠을 기본으로 블랙 외장 디테일과 미러 캡, 다크 리어 램프, 전용 범퍼 구성과 리어 디퓨저 등을 더해 스포티한 성격을 드러냅니다.

디지털 실내에도 물리 버튼을 유지했습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주요 기능을 위한 물리 버튼을 유지했습니다.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에서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경험을 이어가는 구성입니다.
대시보드는 벤틀리 윙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아 대칭성과 균형감을 강조했습니다. 가죽과 울, 목재, 알루미늄 등 서로 다른 소재의 질감이 드러나도록 실내 표면을 구성했습니다.
실내 소재 선택지도 확대했습니다. 신규 색상을 포함한 15가지 올리브 태닝 가죽과 15가지 디나미카(Dinamica), 5가지 색상의 순수 메리노 울 등을 제공합니다.
벤틀리는 영국 폭스 브라더스(Fox Brothers)와 협업해 자동차 실내에 필요한 내구성을 갖춘 100% 메리노 울 패브릭을 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재활용 크래프트 페이퍼와 월넛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뮬리너 전용 마감도 마련했습니다.

능동형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조율합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브랜드 최초로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차체 자세를 제어합니다. 각 댐퍼가 노면과 운전자의 조작에 반응하며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벤틀리는 댐퍼가 차체의 좌우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므로 별도의 안티 롤 바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섀시 특성을 폭넓게 조절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은 모든 토르칼에 기본 적용합니다. 뒷바퀴를 최대 5도까지 조향해 도심에서의 기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돕습니다.
유카포스트 관점에서는 강력한 가속 성능만큼 국내 도로의 요철과 과속방지턱을 얼마나 부드럽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기본형과 S의 휠 크기가 다른 만큼 실제 승차감 차이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약 5m 차체에 공간 활용성을 더했습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전장 약 5m의 차체에 트렁크 460리터와 전방 수납공간 90리터를 제공합니다. 벤틀리 4도어 라인업 중 가장 짧은 차체라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입니다.
뒷좌석에는 벤틀리 최초로 전동 폴딩 기능을 적용한 3인승 시트를 배치했습니다. 앞좌석에는 기본적으로 16방향 전동 조절과 열선·통풍, 조절식 볼스터, 마사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선택 사양인 자세 조정 기능과 스마트 시트 클라이밋 시스템은 시트 형상과 압력 분포, 열선·통풍을 조절합니다. 웰니스 시트 사양을 선택하면 마사지 영역이 등받이에서 시트 쿠션까지 확장됩니다.
레이더 기반 전동 도어와 앱을 통한 원격 주차 기능도 소개했습니다. 다만 안면 인식과 모바일 디바이스 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국내 인증 상황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악기 소리로 주행 감성을 구현합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실제 악기 연주로 제작한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드럼과 비올라, 베이스 기타 등의 연주를 활용하며, 운전자가 요구하는 토크와 차량 속도에 따라 소리를 조정합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사운드가 커지고, 정숙한 주행을 원하면 완전히 끌 수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에는 가죽 공방에서 망치로 가죽을 두드리는 소리를 활용했습니다.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어시스턴트 알림음에는 크리스털 글라스에서 채취한 실제 소리를 반영했습니다.
기본 오디오는 16개 스피커와 620W 출력으로 구성합니다. 선택 사양인 네임(Naim) 시스템은 28개 스피커와 1,780W 출력을 제공하며,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와 시트 촉각 피드백 기능 등을 지원합니다.
국내 소비자 관점에서는 최종 사양이 중요합니다
벤틀리 토르칼의 국내 구매 판단은 시작가격 3억3,000만원에 포함되는 사양과 국내 인증 결과를 확인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기본형과 S의 가격이 같은 만큼 원하는 디자인과 실내 구성, 휠과 옵션을 반영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번 서울 공개는 벤틀리의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과 맞물립니다.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벤틀리가 첫 전기차의 아시아 공개 장소로 서울을 선택한 것은 국내 시장에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합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의 실제 선택은 인증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최종 사양, 서비스 경험이 함께 좌우할 것으로 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토르칼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888마력의 가속력보다 전기차가 된 벤틀리의 승차감입니다.
3억3,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차량이라면 빠른 가속뿐 아니라, 매일 타고 내리는 순간에도 가격에 걸맞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 버튼을 유지하고 소재와 사운드에 공을 들인 방향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기본형과 S의 시작가격이 같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제 선택이라면 출력보다 **승차감과 실내 구성, 실제 필요한 옵션**을 먼저 비교할 것 같습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최종 사양이 공개되면 토르칼이 제시하는 전기차 시대의 럭셔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료·사진 : 벤틀리모터스·벤틀리모터스코리아 /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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