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는 어떤 집 구해서 살까?” 호텔식 블랙&화이트 43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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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두 사람이 사는 43평 신축 아파트다. 집주인은 공인중개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집을 봐 왔고 직접 공사를 해 본 경험도 있다. 그만큼 스타일과 색에 대한 기준이 분명했다.
방향은 고급 호텔 같은 집이었다. 검정과 흰색, 회색을 기본으로 깔고 티타늄 도금 금속을 군데군데 더했으며, 벽을 따라 라인 조명을 흘려 입체감을 살렸다. 맞춤 제작한 집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TV 벽과 책상에는 같은 대형 타일을 써서 앞뒤가 서로 호응하도록 했다.
거실

거실 천장에는 커다란 보가 지나간다. 보 아래쪽을 금속판으로 마감해 투박한 구조물을 장식처럼 보이게 했고, 집 곳곳에 쓴 티타늄 소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TV 벽은 석재 결이 살아 있는 대형 타일로 마감하고 바닥에서 띄워 가볍게 보이게 했다. 왼쪽으로는 검은 선반을 길게 이어 붙여 깊이감을 더했고, TV 벽과 창 사이는 곡선으로 마감해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현관문이 통창과 일직선으로 마주 보는 구조라 창 앞에는 티타늄 가림막을 세웠다. 문을 열자마자 거실이 훤히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자체로 거실의 포인트 장면이 됐다.
다목적 테이블

소파 뒤에는 긴 테이블을 하나 두었다. 식탁으로도,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자리로도, 집주인이 재택근무를 하는 책상으로도 쓰인다.

뒤쪽 벽은 문 달린 수납장과 열린 진열장을 섞어 짰다. 작품을 바꿔 걸 때마다 배경이 달라지니 화상 회의나 라이브 방송을 할 때도 근사한 배경이 되어 준다.
홈바와 다이닝룸

다이닝룸에는 바 테이블과 높은 의자를 두고 라인 조명을 함께 넣었다. 뒤쪽 수납장에도 티타늄 금속을 더해 집에 들어서면 바로 눈길이 가는 자리다.

조명과 커튼은 모두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손님 맞이, 영화 보기 같은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거실에는 색이 바뀌는 라인 조명까지 달아 하루에도 여러 표정을 낼 수 있다.
안방

안방 침대 머리맡은 회색 바탕에 브론즈 거울과 티타늄 선을 더해 정돈된 고급스러움을 냈다. 양옆으로는 가느다란 펜던트 조명을 달아 호텔 객실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옷장 수납량을 넉넉하게 늘렸다. 옷걸이 봉은 가죽으로 감싸고 문짝은 유리로 달아 옷이 진열된 매장 같은 느낌을 냈고, 화장대 서랍 안에는 벨벳을 깔아 액세서리를 흠집 없이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출처: fertility-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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