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나라도 알아보는 KF-21” 칠레 매체가 F-35 대안으로 KF-21 꼽는 이유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 직선으로 1만 8천㎞, 지구에서 가장 먼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칠레의 방송사 메가노티시아스가 9월 28일 국산 전투기 KF-21을 다뤘습니다.
제목은 ‘한국, F-35의 대안 KF-21 전투기를 도입하다’였습니다. 한국과 아무 거래도 없는 남미 방송이 KF-21을 미국 F-35에 견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칠레 방송이 적은 KF-21

기사는 KF-21 양산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됐고, 예천의 제156전투비행대대에 배치돼 2027년 하반기 실전에 투입된다고 전했습니다. 2001년 시작한 사업이 2022년 첫 비행을 거쳐 25년 만에 실물이 됐다는 흐름도 짚었습니다.
한국이 최소 120대를 들이고, 생산이 궤도에 오르면 한 해 20~24대를 만든다는 수치도 실었습니다. 쌍발 엔진에 F-35와 닮은 외형이라는 설명과 함께, 외국산 의존을 줄이려는 한국의 의도를 핵심으로 봤습니다.
미국이 안 팔 때 찾는 전투기

기사가 KF-21을 F-35 대안이라 부른 근거는 중동에 있습니다. 미국이 UAE에 F-35 판매를 거부했을 때 UAE가 KF-21을 검토했다는 것입니다. UAE 공군사령관은 올해 4월 KF-21 복좌기에 직접 타고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첫 해외 고객 후보로는 폴란드를 꼽았습니다. 이미 FA-50을 운용하는 폴란드 공군이 관심을 보였다는 내용입니다.
칠레 공군은 F-16을 46대 운용합니다. 그 나라 방송이 KF-21을 F-35와 나란히 놓고 보도했다는 건, 전투기 시장에서 한국 기체가 비교 대상이 됐다는 뜻입니다.
남미 매체가 붙인 단서

기사는 KF-21이 아직 스텔스기는 아니고, 미국이 사우디에 F-35 판매를 허가하면서 UAE 상황이 달라졌다고 적었습니다. 미국이 문을 다시 열면 한국 전투기의 자리가 줄어든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F-35는 미국이 언제든 닫을 수 있는 문이고, KF-21은 그 문이 닫혔을 때 열리는 창입니다. UAE가 4월에 서명한 협력 의향서는 사우디 F-35 허가 뒤에도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지구 반대편 방송까지 국산 전투기를 다룬 것이 뿌듯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거래 없는 나라가 먼저 알아본 이름값

수출 시장의 눈으로 보면 저는 칠레 보도가 계약 한 건보다 의미 있다고 봅니다. 사겠다는 나라가 다루는 건 당연하지만, 살 계획도 없는 나라의 방송이 F-35 옆에 세운 건 KF-21이 이미 세계 전투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KF-21의 첫 해외 고객은 폴란드일까요, 중동일까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