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평 아파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6m 대리석 TV벽+정원 뷰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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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지 5년이 채 안 된 121평 신축 아파트다. 방은 4개, 그 외의 면적은 대부분 넓은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에 내줬다.
큰 집이라고 해서 값비싼 자재를 잔뜩 쌓아 올리지는 않았다. 밝고 은은한 색을 바탕에 깔고, 귀한 석재와 금속은 꼭 필요한 자리에만 정확하게 넣어 전체가 하나로 맞아떨어지도록 했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정교하게 다듬은 쪽에 가까운 집이다.
거실

거실과 다이닝룸은 벽 없이 하나로 이어진다. 천장을 가로지르는 보는 간접조명을 넣은 천장으로 평평하게 감췄고, 보 아래에 소파와 수납장을 두어 거실과 다이닝룸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창은 벽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크게 냈다. 고층이라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아래로는 단지 중앙 정원이 내려다보인다. 정원에는 해외에서 들여온 소나무와 향나무 고목이 서 있어, 아침저녁으로 빛이 바뀔 때마다 창밖 풍경이 그림처럼 달라진다.

TV 벽은 폭 6m에 걸쳐 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석재의 결이 먼 산과 구름을 그린 수묵화처럼 흐르는데, 단순히 판을 이어 붙이지 않고 티타늄 도금 금속과 검은 철제 띠를 석재 사이에 끼워 넣어 층을 만들었다.

티타늄으로 마감한 홈에는 라인 조명도 넣었다. 어두운 구석을 밝히는 동시에, 원래 소파와 어긋나 있던 TV 위치를 시각적으로 바로잡아 소파 정중앙에서 TV를 볼 수 있게 했다. 홈 양쪽 석재는 결을 맞춰 붙여 무늬가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에는 여러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긴 식탁을 놓고 아일랜드를 함께 두었다. 식탁 옆으로 큼직한 통창이 나 있어 빛이 바뀔 때마다 식사 자리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식탁 상판은 TV 벽과 같은 흰 대리석으로 맞춰 거실과 다이닝룸이 한 공간처럼 이어지게 했다. 식탁 위에는 단정한 펜던트 조명을 하나 달았는데, 투명한 갓을 골라 시야를 막지 않고 공간의 넓은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주방

주방은 검은 유리 미닫이문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나눴다. 냄새와 연기가 나는 본격적인 조리는 안쪽에서 하고, 바깥쪽에서는 손님을 맞으며 가볍게 요리할 수 있다.

바깥 주방의 주인공은 검은 석재로 감싼 아일랜드다. 인덕션을 매립해 혼자 간단히 먹을 때도, 여럿이 모여 식사할 때도 두루 쓰기 좋다.
안방

안방은 창을 크게 내 거실 못지않게 밝다. 오목한 원형 장식 패널과 스티치를 넣은 가죽 헤드보드를 더해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침실을 만들었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안방 입구 쪽에 두어 옷을 갈아입고 정리하기 편하게 했다. 창이 없는 자리라 벽에 골유리를 끼워 넣어 자연광을 간접적으로 끌어들였고, 천장을 한 단 높이고 매장처럼 정돈된 수납장을 짜 넣었다.
욕실

안방 욕실은 석재로 감싸 호텔 욕실 같은 분위기를 냈다. 해외에서 들여온 위생도기를 더해 씻는 시간이 하루를 정리하는 휴식이 되도록 했다.
작은방

작은방 두 곳은 같은 톤 안에서 각자 다른 개성을 담았다. 한 방은 따뜻한 색의 그림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침대 맞은편에 높낮이가 다른 선반을 짜 화장대와 TV장으로 함께 쓰게 했다.

다른 방은 가죽 패널로 침대 머리맡 벽을 감싸고 가장자리에 라인 조명을 넣었다. 밤에 불을 켜면 은은한 빛이 벽을 감싸 잠들기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출처: cii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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