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신혼집은 방 하나 통째로 게임방으로 써요” 스텐 주방+다크 50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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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과의사가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살 집으로 준비한 50평 신축 아파트다.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에 방 3개짜리 구조로, 윗세대와는 다른 젊은 부부의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색은 검정과 흰색, 회색을 대비시키고 자연 소재를 군데군데 섞었다. 이음매 없는 마감과 짙은 색의 대비로 집 전체에 극적인 긴장감을 주었고, 쉬는 날을 위한 영상·게임 공간도 방 하나를 통째로 내줘 따로 마련했다.
현관

현관 바닥은 큼직한 회색 대리석을 이어 깔아 들어서는 순간부터 묵직한 인상을 준다. 바닥은 비교적 밝게 두고 TV 벽과 다이닝룸 벽 같은 세로 면은 훨씬 짙은 색으로 바꿨다.
밝은 바닥과 어두운 벽이 대비를 이루면서 공간에 층이 생긴다. 시각적인 효과만이 아니라, 퇴근하고 문을 여는 순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효과도 있다.
거실

거실에는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를 겹겹이 썼다. 매끈하게 윤이 나는 석재, 노출 콘크리트 느낌으로 마감한 소파 뒷벽, 손끝에 따뜻한 감촉이 남는 원목 수납장이 한 공간 안에서 어우러진다.

집주인의 취향을 보여 주면서도 집다운 온기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차가운 소재와 따뜻한 소재를 섞어 쓴 이유다.

소파 뒷벽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콘크리트 질감을 부드럽게 비췄다. 짙은 색 공간인데도 답답하지 않은 건 이런 은은한 빛 덕분이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거실과 이어지는 자리에 긴 식탁을 놓고 그 위로 펜던트 조명을 나란히 달았다. 어두운 벽 앞에서 따뜻한 빛이 식탁 위만 밝히니 식사 시간이 레스토랑처럼 근사해진다.

주방

주방 조리대는 스테인리스로 마감했다. 깔끔하고 관리하기 쉬운 소재라 젊은 부부의 식습관에 잘 맞고, 짙은 수납장과 함께 놓이니 세련된 분위기까지 더해진다.

게임방

방 하나는 통째로 영상과 게임을 위한 방으로 만들었다. 대형 화면 앞에 레이싱 게임용 운전석을 들여 쉬는 날이면 실제처럼 경주를 즐길 수 있다.
공용 욕실

손님이 쓰는 욕실은 대형 타일로 사방을 감싸 블랙박스처럼 꾸몄다. 공중에 매단 둥근 조명 하나가 어둠 속에 빛을 떨어뜨려 무대 위에 선 듯한 분위기를 낸다.
드레스룸

안방으로 들어가는 길은 ㄷ자 드레스룸을 지나도록 설계했다. 옷장과 수납장 사이를 걸어 침실로 들어가는 동선이라, 매일 옷을 갈아입는 일에도 작은 의식 같은 즐거움이 생긴다.
안방

침실은 집 전체와 같은 검정, 회색, 흰색에 나무 톤을 더해 마감했다. 장식을 줄여 눈에 걸리는 것이 없으니 온전히 쉬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부부가 함께 쓰기 넉넉하게 넓혔다. 트래버틴 느낌의 타일로 감싸고 수전과 액세서리를 모두 검은색으로 맞춰, 작은 부분까지 통일감 있게 마무리했다.
출처: kei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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