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처럼 고치는 데 꼭 큰돈이 들진 않아요” 화이트+원목 가구 23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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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10년 남짓 된 23평 구축 아파트다. 방 2개짜리 집으로, 집주인은 일본식 내추럴 스타일처럼 깨끗하고 담백한 집을 원했고 수납도 넉넉해야 했다.
그래서 먼저 기초 공사부터 다시 하고 지금 생활에 맞지 않는 설비를 모두 교체했다. 그 위에 흰색을 바탕으로 깔고 나무 결이 살아 있는 마루와 수납장, 가구를 더해 따뜻하고 단정한 집을 만들었다.
현관

현관 바닥은 회색 타일로 깔아 거실의 나무 마루와 구분했다. 신발장은 안팎을 나누는 칸막이 역할도 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가스레인지가 정면으로 보이던 구조를 이 신발장으로 가려 풍수상의 걱정도 덜었다.
신발장을 따라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지니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가는 흐름도 매끄럽다.
거실

TV 벽은 흰색과 회색으로 정리했다. 밝은 색 벽을 넓게 이어 주니 공간이 실제보다 넓어 보이고, TV 아래에는 나무 무늬의 가전 수납장을 바닥에서 띄워 달아 가볍고 편안한 인상을 줬다.

창은 ㄱ자로 꺾여 두 면에서 빛이 들어온다. 저녁이 되면 천장 간접조명이 TV 벽을 은은하게 비추며 거실을 포근하게 감싼다.
서재

소파 뒤쪽에는 벽 없는 열린 서재를 두었다. ㄱ자 창과 벽을 따라 책상과 수납장, 진열 선반을 길게 짜 넣었고, 그 앞으로는 넉넉한 통로를 남겨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인다.
주방과 다이닝룸

소파 축을 따라 이어지는 자리에는 트인 주방을 만들었다. 안쪽 벽에는 가스레인지와 조리대, 가전 수납장, 냉장고를 한 줄로 배치하고, 그 앞에 흰색 아일랜드와 원목 식탁을 하나로 붙여 주방 한가운데에 놓았다.

아일랜드와 식탁을 중심으로 한 바퀴 빙 도는 동선이 생기니 요리하고 차리고 치우는 일이 짧은 걸음 안에서 끝난다. 가스레인지 위 벽에는 나무 선반을 달아 양념통과 그릇을 올려 두었다.

안방

안방 침대 머리맡은 흰 벽과 나무 벽을 이어 붙이고 양옆에 같은 조명을 대칭으로 달았다. 옷장은 유리 문짝으로 달아 시선이 막히지 않으니 방이 더 넓게 느껴진다.
작은방

작은방은 벽을 따라 침대와 책상을 나란히 이어 붙였다. 잠자는 자리와 공부하는 자리를 한 벽에 모아 작은 방을 알차게 썼다.
출처: muze_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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