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에 자주 들어가는 게맛살이 햄이나 통조림보다 위험하다는 자극적인 주장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수치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 내 첨가물은 체내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게맛살을 비롯한 김밥 재료 속 첨가물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 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맛살은 게살이 아닌 명태나 게잡이 생선 등 흰살생선 연육을 주원료로 가공해 만든 식품이다.
붉은빛을 내는 착색료와 보존성을 높이는 산도조절제, 감칠맛을 더하는 향미증진제가 함께 첨가된다.
조리 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내면 표면에 묻은 첨가물과 나트륨 성분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

스팸은 돼지고기 함량이 높은 통조림 가공육으로 특유의 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선홍색을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이 사용되며 나트륨 비율도 매우 높다.
끓는 물에 1분 이상 데치거나 굽기 전 물에 살짝 헹구면 기름기와 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 된다.

어묵은 생선 살을 으깨 소금과 승화제, 보존료 등을 넣고 기름에 튀겨낸 대표적인 김밥 속재료다.
제조 과정에서 유 기름 성분이 표면에 남기 쉬우며 나트륨 함량도 한 줄 분량 기준으로 적지 않다.
뜨거운 물을 뿌려 표면 기름을 씻어내고 간장이나 설탕을 최소화해 조리하는 식습관이 건강에 이롭다.

김밥 속 게맛살이 특정 가공육보다 수십 배 위험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
게맛살과 햄, 어묵 등 가공 식재료는 데치기 같은 간단한 손질법으로도 첨가물과 염분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자연 식재료인 채소 비중을 높이고 가공품을 지혜롭게 조리하는 식습관으로 유해 우려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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