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으로 평상에 수납까지 다 해결했어요” 크림 톤+핑크 28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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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20년이 넘은 28평 구축 아파트에 부부와 아이 둘이 산다. 세월이 오래 흐른 집이지만 색만 잘 써도 충분히 다시 빛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공사가 시작됐다.
부부가 바란 건 간결하고 부드러우면서 은근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그래서 따뜻한 크림색을 바탕으로 깔고 채도를 낮춘 인디핑크를 더했으며, 네 식구에게 꼭 필요한 수납도 빠짐없이 챙겼다.
거실

거실은 화려한 장식 대신 간결한 도형과 부드러운 색만으로 분위기를 냈다. TV 벽은 인디핑크 색면 하나로 단정하게 칠하고, 크림색 나무 수납장과 철제 프레임 유리 진열장을 이어 붙여 정돈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맞은편 소파 뒷벽도 같은 방식으로 색면을 이어 붙였다. 서로 다른 색 조각이 리듬감 있게 이어지면서도 TV 벽과 같은 톤 안에 머물러 거실 전체가 조화롭다.

현관 쪽 벽에는 천장까지 닿는 수납장을 세웠다. 네 식구의 짐이 넉넉히 들어가면서도 크림색으로 맞춰 벽처럼 보인다.
창가 평상

거실 창가에는 붙박이장과 목공을 함께 써서 다다미 평상을 만들었다. 예산 안에서 해결하면서도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자리를 얻은 셈이다.

평상은 겨보기와 달리 수납 공간이기도 하다. 위로 들어 올리는 뚜껑과 옆면 서랍을 함께 넣어, 눈에 띄지 않게 짐을 넉넉히 넣어 둘 수 있다.

옆 벽에는 작은 책상을 붙여 두었다. 어른은 일하고 아이는 공부하는 자리로, 그때그때 쓰임을 바꿔 가며 쓸 수 있다.
안방

안방은 따뜻한 밀크티 브라운으로 꾸미고, 벽을 사선으로 나눠 칠해 단순하면서도 변화가 느껴지게 했다. 침대 옆에는 화장대를 함께 짜 넣었다.

침대 맞은편 TV 벽은 옷장과 하나로 짜서 남는 공간 없이 수납을 챙겼다. 욕실 문과 옷장 문은 벽과 같은 마감으로 숨겨 방 전체가 깔끔하게 정리돼 보인다.
아이 방

아이 방은 벽면을 따라 책상과 수납장, 열린 선반을 ㄱ자로 이어 짜 넣었다. 책상 위에 조명을 달아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출처: signya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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