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고양이가 현관으로 뛰쳐나갈 일이 없어요” 유리 중문+나무 천장 21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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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고양이 두 마리가 함께 사는 21평 아파트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은 생활과 놀이 공간을 챙기는 것만큼 아이들의 안전이 중요한데, 분양 단계의 설계 변경 기회를 살려 구조부터 다시 짰다.
바탕은 차분한 회색과 나무 톤으로 깔아 간결한 현대식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따로 분리된 현관과 쓰임새 좋은 아일랜드 바를 더해 평범했던 분양 아파트를 빈틈없는 집으로 바꿨다.
현관

원래 현관은 거실과 그대로 트여 있는 구조였다. 문을 여는 틈에 고양이들이 밖으로 뛰쳐나갈까 봐, 복도 끝에 골유리 미닫이 중문을 달아 현관과 생활 공간 사이에 한 겹의 완충 구간을 만들었다.

골유리는 빛은 통과시키고 안쪽 모습은 흐릿하게 가려 준다. 중문을 달았는데도 현관이 어둡거나 좁아 보이지 않는 이유다.
현관 옆벽에는 타공판과 신발장을 짜 넣었고, 거실로 들어서는 쪽 벽에도 바닥에서 띄운 수납장을 이어 달았다. 집에 들어오며 물건을 정리하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귀가하는 순간이 한결 가뿐하다.
거실

현관 천장의 나무 마감이 거실까지 길게 이어진다. 따뜻한 나무와 차분한 회색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서로 다른 소재를 이어 붙인 간결한 디자인 덕에 보는 각도마다 다른 표정이 생긴다.
TV 아래에는 수납장을 바닥에서 띄워 달아 거실을 가볍게 보이게 했다. 바닥이 비어 있으니 고양이들이 지나다니기도 편하다.
주방

주방은 거실과 트인 구조로 만들었다. 하얀 주방 가구와 가전으로 통일해 공간이 넓어 보이게 했고, 식탁과 조리대를 겸하는 아일랜드 바를 두어 작업 공간을 넉넉히 늘렸다.

아일랜드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요리하는 사람과 마주 볼 수 있어 둘이 사는 집의 식사 시간이 한결 다정해졌다.
서재

소파 뒤쪽에는 서재를 두었다. 허리 높이의 벽 위에 골유리를 이어 세워, 안쪽은 적당히 가려 주면서 빛은 거실까지 그대로 통하게 했다.
안방

안방은 회색과 흰색의 비율을 높여 자극 없는 차분한 침실로 만들었다. 침대 머리맡 창에는 블라인드를 달아 빛은 들이면서 밖에서 들여다보이는 걱정은 덜었다.
드레스룸

침대 발치 쪽 벽 뒤에는 드레스룸을 따로 두었다. 공간이 넓지 않아 수납장을 짙은 검정으로 짜서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는데, 따뜻한 조명이 비추면 차분한 고급 매장처럼 보인다.

출처: qy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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