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구할 건 한국 미사일뿐” 해외 매체가 패트리엇 바닥난 유럽에 던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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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미국 록히드마틴이 만든 패트리엇 요격탄은 620발입니다. 러시아가 거의 매일 탄도미사일을 쏘는 유럽이 이 숫자에 기대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군사 매체는 8월 26일 ‘요격탄이 마르자 유럽의 구원자?’라는 제목의 분석에서 한국 천궁-II와 L-SAM을 그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꼽았습니다. 유럽 방공의 답이 왜 한국에서 나왔을까요.
줄 맨 끝에 선 유럽

필자는 유럽이 미국에 “기껏해야 3순위 안보 이익”이 됐다고 썼습니다. 미국은 자국 전쟁으로 패트리엇 요격탄의 절반, 사드 요격탄의 5분의 4 가까이를 썼고, 남은 물량은 미국 본토와 걸프 동맹국에 먼저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럽은 “줄 맨 끝에 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럽이 2022년 이후 방공에 쓴 약 500억 달러 대부분이 미국산이었는데, 정작 급할 때 받을 순서는 뒤로 밀린 셈입니다.
세 배로 불어나는 포대

필자가 한국을 꼽은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천궁-II는 가격이 패트리엇의 3분의 1 수준이라 패트리엇 1개 포대 값이면 천궁-II 3개 포대를 살 수 있습니다. 국산화율은 약 95%라 공급망이 끊길 위험이 작습니다.
실전 기록도 있습니다. UAE에 배치된 천궁-II 2개 포대가 이란 미사일을 상대로 96%가 넘는 요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고도를 맡는 L-SAM은 2028년 전후 준비될 전망입니다.
패트리엇 포대 하나 값으로 천궁-II 세 포대를 세우면, 같은 돈으로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세 곳으로 늘어납니다.
이미 깔린 발판

필자는 한국이 유럽에 낯선 손님이 아니라는 점도 짚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집계로 한국은 2021~25년 유럽 나토 회원국의 2위 무기 공급국이고, 점유율 8.6%로 미국 다음입니다.
폴란드·루마니아에는 한화 공장이 들어서고 있고, 노르웨이는 K9과 천무를, 에스토니아는 천무를 계약했습니다. 미사일이 들어갈 길은 이미 닦여 있다는 뜻입니다.
필자가 붙인 단서, EU 규정

필자는 유럽연합의 1,500억 유로 방산 기금이 EU 안에서 65% 이상 만든 제품만 지원해 한국이 배제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 규정은 이미 뚫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K9 128문을 자국 공장에서 만들기로 계약했고, 에스토니아는 한화의 1억 유로 투자를 받아 천무·K9 정비센터와 탄약공장을 세웁니다. 유럽 안에서 만들면 유럽산이 되고, 한국은 그 길을 이미 걷고 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이 못 주는 자리를 한국이 채운다는 구도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구원자라는 말의 무게

방공 시장으로 보면 저는 이 분석이 한국 미사일의 위상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줬다고 봅니다. 성능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줄 수 있는 나라’라는 기준으로 세계를 훑었을 때 한국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유럽이 줄 끝에서 기다리는 동안 한국은 이미 중동에서 실전을 치렀습니다.
유럽 어느 나라가 천궁-II의 첫 유럽 고객이 될까요? 여러분의 예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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