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집은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라인 조명+가족 라운지 70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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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아이 둘, 네 식구가 사는 70평 신축 아파트다. 방은 4개로, 집을 매일의 생활 공간이면서 집주인의 취향을 보여 주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조부터 다시 짰다.
조명과 가구, 소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골라 넣었고, 길게 남아 있던 복도는 가족이 머무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바꿨다. 넓은 집이지만 어느 한 곳도 버려지는 자리가 없다.
현관
현관은 구조를 바꿔 집 안으로 이끄는 긴 통로로 만들었다. 바닥은 이음매 없는 시멘트 질감 마감으로 간결하게 깔고, 양쪽 벽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와비사비 감성을 담아 회색 특수 도장을 칠했다.
서로 다른 소재가 만나면서 단순한 통로에도 깊이가 생긴다. 문을 열자마자 집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첫 장면이다.
거실

거실에는 곡선이 살아 있는 소파와 개성 있는 1인 의자를 들였다. 큼직한 가구 사이로 여백을 넉넉히 남겨, 가족과 손님이 모여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른다.
면적이 넓은 집은 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거나 한쪽에 몰리기 쉽다. 그래서 천장에 라인 조명을 길게 넣고 상황에 따라 밝기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조명 제어 시스템을 더해, 시간과 쓰임에 맞춰 다양한 장면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아일랜드 바와 식탁을 하나로 이었다. 평소에는 밥을 먹는 자리이고, 손님이 오면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바이자 간단한 요리를 하는 공간이 된다.

천장은 스테인리스를 물결 모양으로 마감하고 크리스털 조명을 달았다. 불빛이 물결 위로 반짝이며 간결한 공간에 생동감과 화려함을 함께 더한다.

가족 라운지

원래 방으로 이어지던 길고 좁은 복도는 쓰임이 애매한 공간이었다.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새로 내고 이 복도를 아늑한 라운지로 바꿨다.

천장에는 별빛 같은 조명을 박아 넣고 개성 있는 의자를 두었다. 침실로 들어가기 전 한 번 숨을 고르는 완충 공간이면서,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자리가 됐다.
안방

안방은 따뜻한 회색으로 감싸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했다. 침대는 창을 바라보도록 놓아, 아침에 눈을 뜨면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레스룸은 은은한 그러데이션이 느껴지는 구리판으로 벽을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안방 욕실에는 세면대를 두 개 나란히 두어 바쁜 아침에도 두 사람이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출처: CS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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