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를 하다 보면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고, 세면대 물이 한참 동안 안 빠지는 집이 있습니다. 이십 년 동안 배관을 고쳐 온 기사는 욕실 배수구가 자주 막히는 집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머리카락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집
욕실 배수구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머리카락입니다. 비누 찌꺼기와 엉켜 배수관 안에 뭉치면 물길을 막습니다. 배수구에 거름망을 씌우고 샤워가 끝날 때마다 머리카락을 걷어 냅니다.

뚫어뻥만 믿는 집
막힐 때마다 강한 배수관 세정제를 자주 붓거나 무리하게 쑤시면 오래된 배관이 상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거름망을 비우고,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을 흘려 기름 찌꺼기를 녹여 주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트랩 청소를 한 번도 안 한 집
배수구 뚜껑 아래에는 냄새를 막는 트랩이 있는데, 여기에 머리카락과 찌꺼기가 쌓이면 물이 잘 안 빠집니다. 한두 달에 한 번 뚜껑을 열고 트랩을 꺼내 솔로 씻어 줍니다.

정리하면 거름망으로 머리카락 걸러내기, 세정제는 자주 쓰지 않기, 트랩은 가끔 꺼내 씻기. 세 가지만 지켜도 기사를 부를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번 주말에 배수구 뚜껑부터 한 번 열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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