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군 전력까지 증강 중” 1만톤 순양함 공사 정황에 파병 대가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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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안의 남포조선소에서 5000톤급 구축함보다 두 배 큰 1만톤급 순양함을 짓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잡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선소 옆에는 새 해군기지를 닦는 공사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구축함 하나 띄우기도 버거워 보이던 북한이 어디서 이런 여력을 얻은 걸까요.
남포 위성사진에 잡힌 대형 함정 공사

뉴스1에 따르면 한 위성영상 분석업체는 16일 낸 보고서에서 남포조선소 건조장 주변에 대형 함정용으로 보이는 자재와 대규모 공사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소 동쪽에서는 큰 군함을 대기 위한 신형 해군기지를 짓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9월 남포와 동해 청진 조선소에서 새 대형 함정 건조가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최현급 이상 함정을 해마다 2척씩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이지스함과 비교한 1만톤

우리 해군의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경하배수량 약 8200톤, 만재배수량 약 1만2000톤입니다. 북한이 말하는 1만톤이 어느 기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덩치만 놓고 보면 우리 최신 이지스함에 바짝 다가가는 셈입니다.
1만톤은 북한 최현급 구축함 두 척을 합친 무게입니다.
현재 우리가 운용하는 이지스함은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함 1척입니다. 다산정약용함이 올해 12월, 대호김종서함이 2027년 12월 인도되면 모두 6척이 됩니다.
러시아 파병 대가 의혹과 북한의 한계

눈길이 가는 건 북한이 이 속도를 어떻게 내느냐입니다. 2025년 4월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 뒤 여야 의원들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 대가로 무인기와 전자전 장비, 대공미사일 등을 받은 것으로 국정원이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미국 전문가는 러시아가 선박 탐지를 피하는 기술을 북한에 넘겼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함정 기술을 넘겼다는 공식 확인은 아직 없습니다. 북한의 실행력에도 구멍이 많습니다. 2025년 5월 청진에서 두 번째 구축함을 바다에 띄우다 배가 넘어졌고, 김정은 위원장이 정한 10월 10일까지 새 구축함 진수 소식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러시아가 다 대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지만, “배는 커도 실제 전투력은 다른 얘기”라며 과대평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바다로 넓어지는 북한의 압박

안보 측면에서 보면 지금 당장 무서운 건 배의 크기가 아니라 속도와 뒷배입니다. 진수 실패와 시한 초과가 이어지는데도 공사를 더 크게 벌인다는 건 외부에서 돈과 기술이 들어올 길이 있다고 북한이 믿고 있다는 뜻이고, 러시아와의 거래가 계속되는 한 이 격차는 생각보다 빨리 좁혀질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여러분은 북한 해군 증강이 실제 위협이 될 거라 보시나요, 아니면 보여주기에 그칠 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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