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대적이고 기술적인 전차 중 하나” 러시아 매체도 한국 K2를 인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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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사주간지 프로필이 10월 21일, 폴란드가 러시아 접경에 한국산 K2 전차를 추가로 배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치된 곳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떨어져 있는 러시아 땅 칼리닌그라드와 맞닿은 지역입니다.
이 매체는 K2를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기술적인 전차 중 하나로 소개했습니다. 자국 국경을 겨눈 무기에 왜 이런 평가를 붙였을까요.
칼리닌그라드 코앞에 선 K2

폴란드 무기청은 21일 16기계화사단이 K2 전차를 추가로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구와 예비 부품, 탄약까지 함께 들어갔습니다.
이 사단은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댄 지역을 맡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잇는 좁은 땅 수바우키 회랑 방어가 핵심 임무입니다. 프로필은 이 사단에 2024년부터 K2가 들어와 낡은 폴란드 전차 PT-91을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매체가 꼽은 K2의 강점

프로필은 K2가 자동장전장치 덕분에 승무원을 3명으로 줄였고, 분당 최대 10발을 쏜다고 소개했습니다. 1,500마력 엔진으로 도로에서 시속 70km를 내고, 차체를 앞뒤좌우로 기울이는 현가장치 덕에 매복과 고저 사격에 유리하다는 설명도 붙였습니다.
분당 10발은 6초에 한 발꼴입니다.
러시아 매체가 애써 붙인 단서

프로필은 기사 끝에 러시아는 나토 국가를 공격할 계획이 없으며, 서방의 위협론은 군비를 늘리려는 핑계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폴란드가 괜히 무장한다는 뉘앙스입니다.
그런데 답은 같은 기사 안에 있습니다. 프로필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 전차 수백 대를 넘긴 뒤 빈자리를 급히 채워야 했고, 그래서 기록적인 납기를 보장한 한국을 택했다고 썼습니다. 실제로 첫 K2 10대는 2022년 8월 실행계약 뒤 석 달여 만인 그해 12월 폴란드에 도착했습니다.
상대 진영이 인정한 성능

전력 운용으로 보면 저는 이 기사가 K2에 대한 가장 정직한 평가라고 봅니다. 자국 국경을 겨눈 전차를 깎아내릴 이유는 충분했지만, 러시아 매체는 성능을 하나하나 짚으며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았습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상대 진영 매체마저 인정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러시아 매체가 이렇게까지 적은 K2, 여러분은 이 평가를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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