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좋아하는 집주인이 꾸민 집” 석재 TV벽+갤러리 복도 76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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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두 아이가 사는 76평 신축 아파트다. 방 3개에 넉넉한 공용 공간을 갖춘 집으로, 집주인은 천연 석재를 특히 좋아했다. 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돌의 결을 느끼고, 그동안 모아 온 미술 작품도 마음껏 걸어 두길 바랐다.
거실

거실에 들어서면 결이 제각각인 석재와 정성껏 놓인 작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석재는 통로와 시선이 닿는 벽에 집중적으로 썼는데, 다른 마감재와의 비율을 세심하게 조절해 돌이 주인공이면서도 공간을 짓누르지 않도록 했다.

TV 벽은 먹물이 번진 듯한 무늬의 연회색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꺾어 섬세함을 더했다. 거실과 다이닝룸, 간단한 식사를 하는 바 공간을 하나로 이어 공간을 넓게 쓰고, 가족과 손님이 함께 어울리기 좋게 했다.

창가 쪽 벽에도 짙은 석재를 세우고 선반을 더해 작은 진열 공간을 만들었다. 녹색 가죽 안락의자를 두니 혼자 쉬기 좋은 구석 자리가 된다.
복도

현관과 복도 끝처럼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미리 그림을 걸 수 있는 레일과 진열장을 마련해 두었다. 수묵화처럼 번지는 무늬의 석재 벽이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되고, 집주인은 어디서든 원하는 작품을 바꿔 걸 수 있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에는 짙은 상판의 긴 식탁과 녹색 의자를 두고 위로 반짝이는 구 모양 펜던트를 달았다. 한쪽 벽을 채운 진열장에는 유리문을 달아 그릇과 소품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주방에는 바 형태의 카운터를 두고 주황색 의자를 맞춰 경쾌한 포인트를 줬다. 아침이나 간단한 간식은 이곳에서 해결한다.
안방

안방은 중성적인 색을 바탕으로 흙빛 색감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하게 꾸몄다. 벽은 패브릭으로 감싸고 세로로 홈을 내 그 안에 라인 조명을 숨겼다. 하얗게 비워 둔 벽에는 그림 레일을 달아 침실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짙은 나무색 수납장으로 양쪽 벽을 둘렀다. 옷은 문 없이 걸어 한눈에 보이게 하고, 선반마다 라인 조명을 넣어 매장처럼 정돈된 느낌을 냈다. 가운데에는 서랍장을 섬처럼 두어 액세서리를 정리하고, 창가 쪽으로는 흰 상판의 화장대를 길게 짜 넣어 자연광 아래서 단장할 수 있다.
출처: nine.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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