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장이 이렇게 많은데 하나도 안 보여요” 숨은 수납장 베이지 톤 51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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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3개짜리 51평 신축 아파트다. 이 집의 핵심은 수납이다. 물건을 넣을 자리는 넉넉하게 만들되, 겉으로는 수납장이 있다는 걸 거의 느끼지 못하게 정리했다.
여기에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을 하나로 활짝 열고, 햇살이 드는 공간에 연한 밀크티 색을 살짝 더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냈다.
현관

현관은 연회색 대리석 바닥으로 영역을 나누고 큰 신발장을 짜 넣었다.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해 부딪혀도 다칠 위험을 줄였고, 아래쪽을 띄워 간접 조명을 넣으니 커다란 수납장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다이닝룸

다이닝룸 옆 벽에는 수납장을 통째로 숨겼다. 선반과 수납장, 가전 수납을 하나로 묶었고, 창고 문까지 같은 면으로 맞춰 벽처럼 매끈하다. 수납장이 늘어도 공간이 비좁아 보이지 않는 이유다.

필요할 때 문을 열면 안쪽으로 그릇과 소품을 진열하는 선반이 드러난다. 식탁 위에는 가늘고 긴 펜던트 조명을 낮게 내렸다.
거실

TV 벽은 티 없이 새하얀 바탕에 따뜻한 회색 수납장을 부분적으로 더해 간결하게 정리했다. 소파 뒤 벽은 부드러운 밀크티 색으로 칠했는데, 이 색이 복도까지 이어지고 현관, 다이닝룸과도 어울려 공간 전체를 자연스럽게 묶는다.

천장은 둥근 곡선으로 다듬고 간접 조명을 숨겨 각진 보의 딱딱한 인상을 부드럽게 풀었다. 여기에 레일 조명과 둥글게 휘어진 플로어 스탠드를 더해 시간대마다 다른 빛을 즐길 수 있다.

안방

안방 침대 머리맡 벽은 세로 결이 살아 있는 나무 판으로 마감하고 양옆에 작은 벽등을 달았다. 창에는 롤 블라인드를 달아 빛을 부드럽게 거른다.

침대 옆으로는 둥근 곡선의 허리 높이 벽을 세워 문 없는 드레스룸을 만들었다. 필요할 때는 롤 블라인드를 내려 가릴 수 있고, 안쪽은 오픈 선반으로 짜 답답하지 않다.
작은방

작은방은 한쪽 벽을 차분한 세이지 그린으로 칠하고, 그 아래 간접 조명을 길게 숨겨 은은한 빛을 냈다. 창가 쪽에는 침대를, 벽을 따라서는 짙은 상판의 책상을 두었다. 위쪽으로는 흰 수납장을 달고 옆에는 키 큰 붙박이장을 세워 작은 방에서도 수납이 부족하지 않다.
다용도방

다용도방에는 바닥을 높여 나무 평상을 짰다. 평상 판을 위로 들어 올리면 아래가 통째로 수납공간이 되고, 침대 발치의 애매한 자리에는 격자 진열장을 짜 넣어 공간을 알뜰하게 썼다.
출처: yujing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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