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검독수리-B 배치-Ⅱ 16척 전량 수주…美 군수지원함 정비도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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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 강선 조선소가 조선·방산·MRO 3대 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고속정 분야에서는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HJ중공업이 조선·방위산업·MRO(유지·보수·정비)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1937년 부산 영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강선(Steel Ship) 건조 조선소인 HJ중공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군함, 연구선, 탐사선, 실습선 등 특수목적 선박 건조에 특화된 조선소로 꼽힌다. 특히 함정 건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독도함·마라도함을 만든 조선소”
HJ중공업은 해군 핵심 자산인 독도함과 마라도함 등 대형수송함을 비롯해 초계함, 호위함, 고속정 등 다양한 특수목적 함정을 건조했다. 해군의 초수평선 상륙작전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역량을 보유한 조선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형 고속정 16척을 모두 수주·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검독수리-B 배치-Ⅱ 전량 수주”
후속 사업인 검독수리-B 배치-Ⅱ 사업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된 16척 전량을 수주해 고속정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함정 설계·건조 능력부터 창정비와 성능 개량 등 MRO 노하우까지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는 마스가(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참여 채비와 MSRA(미 군함 MRO 입찰 자격) 체결로 이어졌다.

“알루미늄 함정 자율 제조 연구까지”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중간 정비 계약을 따냈다. 미 해군 MRO 사업으로 입증한 정비 실적과 공동 연구개발(R&D)로 확보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 산학연 기관과 협력해 알루미늄 함정 자율 제조를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고속정이라는 특정 분야에서 전량 수주를 이어가는 것은 설계와 건조, 정비가 한 곳에 모여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HJ중공업이 쌓은 MRO 실적이 한미 조선협력에서 어떤 몫을 차지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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