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포 100문 써보더니 500문 사나?” 인도 K9 300문 추가에 중국도 긴장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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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국경에서 중국군과 마주한 인도 포병이 어떤 대포를 쓰는지 아시나요. 한국 K9 자주포를 인도 사정에 맞게 고친 ‘K9 바즈라’입니다.
인도 국방부 산하 국방획득위원회(DAC)는 26일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 주재 회의에서 2조1200억 루피, 우리 돈 33조원 안팎의 무기 도입 계획에 필요성 승인을 내줬습니다. 이 목록에 K9 바즈라가 또 올랐습니다.
100문, 또 100문, 이번엔 300문

인도 육군은 2017년 K9 바즈라 100문을 처음 계약했고, 2024년 12월 762억8700만 루피에 100문을 더 계약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2300억 루피 규모로 300문을 추가 도입하는 안을 올렸습니다.
이번 승인은 인도 국방부가 도입 필요성을 공식 인정하는 첫 관문을 통과한 것입니다. 300문이 모두 들어오면 인도의 K9은 500문이 됩니다.
2300억 루피를 300문으로 나누면 1문에 약 7.7억 루피, 우리 돈 120억원 수준입니다.
사막에서 히말라야 고원까지

K9 바즈라는 인도 대기업 L&T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구자라트주 하지라 공장에서 만듭니다. 처음에는 파키스탄과 맞닿은 서부 사막 전선을 위해 들여왔지만, 인도 육군은 이 자주포를 중국과의 실질통제선(LAC)이 있는 고산 지대에도 배치했습니다.
인도 국방 당국자는 2024년 계약 당시 이 포가 영하의 고산 지대에서도 작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 두 전선을 한 대포로 맡기는 셈입니다.
‘메이크 인 인디아’가 붙인 단서

인도 국방부는 이번 승인 계획의 약 82%를 자국 산업계에서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무기 비중을 줄이려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라, 외국산은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하지만 K9은 이 흐름에 밀려난 무기가 아니라 그 흐름을 탄 무기입니다. 인도 땅 하지라 공장에서 인도 기업이 만드는 대포이기에, 자국산 우선 기조 속에서도 세 번째 대량 도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100문을 직접 써 본 나라가 또 산다는 게 최고의 성능 증명이라는 반응이 쏟아집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동시에 신경 쓰일 소식이라며 통쾌하다는 글도 이어집니다.
써본 나라가 다시 고르는 대포

수출 실적으로 보면 가장 강한 광고는 첫 계약이 아니라 재구매입니다. 두 개의 국경에서 실제로 굴려 본 인도가 세 번 연속 같은 대포를 골랐다는 사실은, K9이 아시아 최대 지상전 무대의 표준 화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입니다.
인도가 세 번이나 K9을 고른 이유, 여러분은 성능과 현지 생산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컸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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