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첫해 16만 대 넘게 팔렸다는” 4,995달러짜리 ‘단종 국산 소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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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 국산차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을 정면으로 두드린 순간이 있었다. 가격표 하나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끌었던 차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 엑셀이다.

포니 다음을 맡은 전륜 소형차
엑셀은 1985년 국내에 ‘포니 엑셀’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나왔다. 후륜구동이던 포니와 달리 앞바퀴를 굴리는 구조로 실내를 넓혔다. 해치백 외에 세단형은 ‘프레스토’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4,995달러가 만든 미국 돌풍
1986년 미국에 들어간 엑셀의 기본 가격은 4,995달러였다. 경쟁 소형차보다 크게 낮은 가격 덕분에 첫해에만 16만 8,882대가 팔렸다. 당시 미국에 새로 진출한 수입차의 첫해 판매 기록으로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됐다.

1.5리터 엔진과 2세대 X2
북미 사양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81마력을 냈다. 1989년 이후 2세대 격인 X2로 다듬어지며 국내외에서 판매를 이어갔다. 다만 빠른 판매 확대 속에 품질 논란이 따라붙었다는 점도 함께 기록돼 있다.

엑셀은 1994년 엑센트가 등장하며 세대교체됐다. 오늘날 현대차 미국 판매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 연식·제원·가격은 출시 당시 공개 자료 기준이며,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개별 매물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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