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내 옷 한 벌, 내 밥 한 끼 제대로 챙기지 못하셨죠? 아끼고 또 아낀 덕에 살림은 꾸려 왔지만 돌아보면 허전함이 남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뜰함은 분명 미덕이지만 아껴서는 안 될 것까지 아끼면 늙어서 큰 후회로 돌아옵니다. 특히 여자들은 가족을 먼저 챙기느라 자신에게 쓰는 돈을 가장 먼저 줄이곤 합니다. 늙어서 여자가 가장 후회하는 절약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나를 위한 옷 한 벌을 아낀 것
남편과 자식 옷은 철마다 사 주면서 정작 내 옷은 10년 넘게 같은 것만 입는 여자가 많습니다. 그렇게 아끼다 보면 어느 날 거울 속 초라한 내 모습에 마음까지 움츠러들게 됩니다. 비싼 옷이 아니어도 몸에 맞고 깔끔한 옷 한 벌은 외출할 용기와 자신감을 줍니다. 이번 계절에는 나를 위한 옷 한 벌을 직접 골라 사 보세요.

2위. 친구 만나는 돈을 아낀 것
모임 회비나 찻값이 아깝다며 친구들의 연락을 하나둘 거절하다 보면 어느새 곁에 남은 사람이 없어집니다. 남편이 먼저 떠나거나 자식들이 바빠지면, 그때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수다를 나눌 친구입니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라는 책 제목처럼, 친구와 마주 앉아 웃는 평범한 시간이야말로 노년을 빛나게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친구와 밥 먹는 날을 달력에 정해 두세요.

1위. 아픈 몸을 치료하는 돈을 아낀 것
늙어서 여자가 가장 후회하는 절약 1위는 아픈 몸을 치료하는 돈을 아낀 것입니다. 무릎이 쑤시고 이가 흔들려도 자식들 돈 쓰게 할까 봐, 병원비가 아까워서 참고 버티다 병을 크게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때 치료하면 적은 돈으로 끝날 일이 나중에는 수술비와 간병비로 몇 배가 되어 돌아옵니다. 미뤄 둔 치과나 정형외과 진료가 있다면 이번 주 안에 예약 전화를 걸어 보세요.
그럼 늙어서 후회 없이 돈을 쓰려면 어떻게 할까요?
평생 아끼며 살아온 것은 가족을 위한 사랑이었으니 그동안의 절약을 후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내 옷, 내 친구, 내 몸에 쓰는 돈을 낭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투자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미뤄 둔 병원 예약 전화 하나만 걸어 보세요. 그 전화가 노후를 지킵니다.
오늘 나를 위해 쓴 작은 돈이, 10년 뒤 웃으며 나이 드는 당당한 나를 만듭니다.
출처 :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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