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30대 고장 나 한국 전차 망신이라더니”.. 폴란드 K2, 군비청 한마디에 머쓱해진 이유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결함 전차 30대 가까이, 그리고 실제로 정비 때문에 빠진 전차는 몇 대. 한국 현대로템이 만든 K2 전차를 둘러싸고 폴란드에서 나온 두 숫자입니다.
폴란드 육군은 지금 200대가 넘는 K2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고장설이 돌던 이 전차에 대해 폴란드 군 조달을 맡은 군비청이 내놓은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라디오가 키운 30대 고장설

폴란드 민영 라디오 방송 라디오 제트는 이달 20일 결함이 생긴 K2 30대 가까이가 북동부 브라니에보 기지에 서 있고, 일부는 엔진 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 30대라는 수치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보도가 나오자 국내에서도 수출 1번지에서 한국 전차가 망신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퍼졌습니다.
군비청이 밝힌 실제 정비 대수

폴란드 군비청 전략소통부서는 최근 디펜스24의 질의에 실제 정비와 수리로 운용에서 빠진 전차는 몇 대에 불과하다고 답했습니다. 기술적 문제가 생겨도 보증수리로 계속 조치하고 있으며, 정비 규모와 빈도가 부대 임무나 작전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200대가 넘는 보유량을 고려하면 정비 대상은 전체의 5%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0대의 5%면 10대인데, 실제 숫자는 그보다도 적다는 뜻입니다.
정비는 폴란드 군부대 안에서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보증수리 방식으로, 발주기관의 품질 감독 아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장 전차’라는 흠집 내기

K2 엔진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1월에도 폴란드의 한 군사 분석가가 엔진 과열을 주장하며 K2의 신뢰성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폴란드의 행동은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1차 계약 180대는 지난해 말까지 인도가 끝났고, 2차 계약 116대가 내년 말까지 들어옵니다. 2028년부터는 폴란드형 K2PL 64대가 이어지고, 이 가운데 61대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믿지 못할 전차라면 현지 공장까지 지어 가며 추가 주문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망신이라며 호들갑을 떨던 보도가 군비청 한마디에 머쓱해졌다는 통쾌한 반응이 많습니다. 결국 폴란드가 가장 정확한 성적표를 내놨다는 분위기입니다.
고장률이 아니라 복귀 속도로 증명한 K2

전력 운용으로 보면 K2는 이번 논란으로 오히려 정비 체계의 실력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새 전차에 초기 결함이 생기는 건 어느 나라 장비나 같지만, 200대 넘는 전차를 굴리면서 빠진 전차를 몇 대 수준으로 묶어 둔 건 현지 보증수리 체계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고장설 소동, K2에 득이었다고 보십니까 실이었다고 보십니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