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무기가 무기업계에서는 악몽?” 해외 매체 경악한 한국 레이저 무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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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육군 훈련장 상공에 표적 드론 세 대가 떠올랐습니다. 지상의 레이저 무기가 빛을 쏘자 세 대가 차례로 떨어졌고,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약 500명이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주인공은 2024년 12월 세계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 국산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입니다. 이 시연 소식을 전한 스웨덴의 한 경제지는 왜 ‘악몽’이라는 단어를 꺼냈을까요.
스웨덴 경제지가 고른 단어, 악몽

스웨덴 경제매체 다겐스PS는 10월 27일 기사에서 이번 시연이 세계 무기산업 상당 부분에 악몽이라고 썼습니다. 제목에는 한 발에 약 15크로나, 세일 가격으로 드론을 떨어뜨린다는 표현을 달았습니다.
한화시스템이 밝힌 천광의 한 발 비용은 약 1.5달러, 우리 돈 2,000원 수준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24년에 내놓은 수치와도 같습니다.
계산법을 바꾸는 2,000원

다겐스PS가 주목한 건 계산법입니다. 수만 달러짜리 자폭 드론을 그보다 훨씬 비싼 미사일로 막으면, 다 맞혀도 방어하는 쪽이 돈으로 지는 구조가 됩니다.
2만 달러짜리 드론 한 대 값이면 천광은 약 1만 3,000발을 쏠 수 있습니다.
천광은 지난 9월 국방 드론 기술 전시회에서도 드론 4대와 무인기 2대를 연달아 떨어뜨렸습니다. 방사청은 핵심 부품인 레이저 발진기를 국산화하며 격추 시간을 2~4초에서 1~2초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가 애써 붙인 단서

미국 IT매체 가젯리뷰는 1.5달러에 전기와 냉각, 정비 비용이 빠져 있고 비나 안개, 대규모 드론 떼에는 약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매체도 요격 미사일과 비교한 경제성 자체는 유효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레이저는 탄약을 다시 채울 필요 없이 전력만 있으면 계속 쏠 수 있고, 이번 훈련 역시 전파 교란 장비와 함께 겹겹이 운용됐습니다. 한화는 출력을 50kW로 높인 장갑차 탑재형까지 수출용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경제지가 한국 무기를 보고 무기업계의 악몽이라고 썼다는 데 통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가격표로 판을 뒤집은 무기

무기 시장으로 보면 천광이 무서운 이유는 명중률이 아니라 가격표입니다. 비싼 미사일을 많이 파는 것이 사업 모델인 업체들에게, 2,000원으로 드론을 떨어뜨리는 무기가 실전 배치돼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위협입니다.
한 발 2,000원짜리 레이저, 다음에 어느 나라가 가장 먼저 사 갈 거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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