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명과 42명입니다. 미국인 100명에게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는 데 찬성하는지 물었더니 나온 답입니다.
미국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는 10월 23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실시한 2026년 조사에서 미국인 58%가 한국의 핵잠 개발을 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해군 안에서 핵잠이 왜 필요하냐는 말까지 나왔는데, 여론은 왜 한국 편에 섰을까요.
5명 중 3명이 고개를 끄덕인 이유

58%를 단순하게 바꾸면 미국인 5명 가운데 3명꼴로 한국 핵잠에 찬성한 셈입니다.
이 숫자가 의미 있는 건 같은 조사의 다른 답과 비교할 때입니다. 미국인은 한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의 핵무기 개발에도 평균 77%가 반대했습니다. 핵무기는 안 되지만 핵추진 잠수함은 괜찮다고 선을 분명히 그은 겁니다.
美 해군 일각의 견제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 미 해군 당국자는 9월 하와이에서 한국 근해를 떠날 생각이 없다면 원잠은 필요 없다는 해군 간부의 말을 소개했습니다. 지위의 상징으로 원잠을 사는 건 잘못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내세운 이유는 과시가 아니라 추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디젤 잠수함으로는 오래 잠항하기 어려워 북한과 중국 잠수함을 쫓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0월 30일 한국의 핵잠 건조를 승인했습니다.
숫자로 확인된 미국 여론

미 해군 당국자 한 명의 말과 미국인 전체의 여론은 무게가 다릅니다. 미국 정부의 승인에 이어 여론까지 과반이 찬성하면서, 한국 핵잠은 미국 안에서도 받아들여지는 사업이 됐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인들도 한국의 핵잠 필요성을 알아준다는 데 뿌듯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과시가 아닌 필요로 인정받은 핵잠

여론 지형으로 보면 이번 조사가 보여준 건 미국인들이 한국 핵잠을 위협이 아니라 동맹의 힘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핵무기에는 등을 돌리면서 핵잠에는 손을 들어준 그 선 긋기가, 한국 핵잠이 왜 필요한지 미국 여론이 이미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미국인 58%의 찬성, 여러분이 예상하신 숫자보다 많았나요, 적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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