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볍게 넘어졌을 뿐인데 손목이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으시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골밀도 검사에서 낮다는 말을 듣고 나면 더 조심스러워지십니다.
뼈는 칼슘만 넣는다고 단단해지지 않습니다. 칼슘을 뼈로 옮기고 붙잡아 두는 성분이 함께 있어야 제 몫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우유나 멸치 말고도 뼈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말린 새우
국물 맛을 내려고만 쓰시기에는 아까운 재료입니다. 말린 새우는 껍질째 드시게 되어 칼슘이 그대로 들어오고, 단백질도 넉넉해 뼈를 둘러싼 근육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짠맛이 강한 제품이 많으니 물에 한 번 헹궈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볶음 반찬으로 만드실 때는 기름을 적게 두르고 간장 대신 참기름과 깨로 맛을 내 보십시오. 한 끼에 한 숟가락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족이 함께 드시는 반찬이라면 양념을 따로 덜어 두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근대
된장국에 흔히 들어가는 나물이라 가볍게 보시지만 뼈에는 고마운 채소입니다. 근대에는 칼슘이 뼈에 자리를 잡도록 돕는 비타민이 넉넉해 칼슘을 따로 드시는 것보다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섬유질이 많아 장도 편해집니다. 생으로 드시면 떫은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된장에 무치시면 부드럽습니다. 줄기가 두꺼운 것은 질기니 잎이 넓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루 가운데 한 끼만 바꾸셔도 일주일이면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드시는 시간도 중요해서 저녁 늦게보다 낮에 드시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두유
우유가 속에 맞지 않으시는 분들께 권할 만한 대안입니다. 콩으로 만든 두유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뼈가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를 지나며 뼈가 급히 약해지셨다는 분들께 잘 맞습니다. 다만 단맛을 더한 제품은 당이 많으니 성분표에서 설탕 함량을 확인하시고 무가당으로 고르십시오. 하루 한 컵을 아침이나 간식 대신 드시면 부담이 없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 상태가 달라지니 한 달에 한 번은 밥상을 돌아보십시오.

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금씩 변합니다. 지금 채워 두시는 것이 몇 년 뒤의 낙상 한 번을 막아 줍니다. 부엌에 이미 있는 재료부터 쓰시면 따로 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합니다.말린 새우와 근대, 두유를 번갈아 올리시고 햇볕을 하루 20분쯤 쬐어 보십시오. 가벼운 걷기도 뼈에 좋은 자극이 됩니다. 키가 뚜렷하게 줄거나 허리가 굽는 느낌이 드신다면 골밀도 검사를 받아 보시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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