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한국 대포 또 사면 곤란한데”.. 중국연구원이 K9 협력에 경계령 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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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기라고 하면 러시아제 전투기와 전차를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 인도 육군이 한국 K9 자주포를 바탕으로 만든 ‘K9 바지라’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중국 인민해방군 쪽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월 25일 인도와 한국의 방산 협력을 중국이 어떻게 보는지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왜 한국 대포에 이렇게 예민할까요.
중국 군 연구원의 경고

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연구원의 한 선임연구원은 인도와 한국의 방산 협력을 중국이 “inevitably sensitive”, 즉 불가피하게 민감하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히말라야에서 이어지는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4월 인도 국빈 방문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의 자주국방 정책을 지지하며 국방 장비 생산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고, 그 대표 사례로 K9을 꼽았습니다.
히말라야를 겨눈 K9 바지라

K9 바지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을 받아 인도 업체가 현지에서 만드는 자주포입니다. 인도군은 사막과 고지대에 맞춰 손본 이 자주포를 중국과 맞닿은 라다크 같은 고산 지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SCMP는 인도가 약 100문을 운용하고 100문을 더 들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의 한 연구 책임자는 인도가 이제 한국을 믿을 만한 기술 파트너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고 반년 뒤 인도가 내린 답

중국의 경계에도 인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도 국방획득위원회는 10월 26일 자주포 도입을 포함한 대규모 획득 안건에 초기 승인을 내줬고, 인도 언론은 여기에 K9 바지라 335문 추가분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수량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도대로라면 지금 운용 중인 약 100문의 세 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이 대놓고 경계할 만큼 K9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자부심 섞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중국의 경계가 곧 K9의 무게

세력균형으로 보면 저는 중국 군 연구원의 경고가 K9에 붙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능 보증서라고 봅니다. 중국이 히말라야 국경을 걱정하며 한국 대포를 콕 집었다는 건, K9이 이제 판매 실적을 넘어 아시아 군사 균형을 움직이는 무기가 됐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인도가 K9 다음으로 어떤 한국 무기를 고를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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