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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영어 잘하려면 무조건 OO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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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영어를 한마디도 입에 올리지 않는데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마치 오늘은 빈털터리지만 내일은 로또에 당첨되어 10억짜리 아파트를 사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학연수를 가거나 외국에 오랫동안 체류한 사람도 하루 종일 영어로 사고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영어가 늘지 않는다.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사람들 중에서 말하기를 잘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의식적으로 우리의 삶에 영어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30년을 살아도 늘 아는 영어, 똑같은 표현만 하게 된다.

그럼 한국에 사는 사람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영어를 써먹을 수 있을까?
해외여행을 가거나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의 환경을
영어 모드로 바꾸는 마인드셋이다.

덕질을 하거나 새로운 취미가 생겼을 때, 뭘 봐도 그것만 생각하게 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내 일상은 영어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거다.

지금 당장은 어렵고 어색하지만 일상을 영어로 사고하는 것 역시 반복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사물을 보고 한국말을 떠올린 다음 영어로 번역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해야 한다.

영어를 강제하는 자기만의 시스템이 안착할 때까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3주 정도는 걸릴 거다.  그 3주 동안 틈나는 대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어 단어와 표현을 익히고, 어떤 말을 영어로 하면 좋을지 일상 속에서 계속 떠올려보자.

그렇게 하루의 일부분을 영어화하는 마인드셋을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시간이 빠른 속도로 쌓이게 된다.

1단계 : 내 주변의 사물 영어로 말해보기

지금 당신의 주변에 보이는 모든 사물을 영어로 말해보자. 국자 ladle, 행주 dishcloth , 영양제 nutritional supplement, 귀에 들어가는 이어폰 ear buds … 매일 쓰는데도 입에서 바로 나오지 않는 단어가 많을 것이다.

맨날 보고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영어로 말하는지 찾아보고 메모해두자. 철자만 확인하지 말고 발음도 꼭 확인할 것

난이도 높은 어휘를 아무리 많이 외웠다고 하더라도 내 일상을 설명하는 단어들, 나로부터 시작하는 영어를 모르면 실전 말하기가 향상되기 어렵다.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우리 일상생활부터 모두 ‘영어화’하면서 내 영어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2단계 : 자신의 컨디션과 기분 말하기

첫 번째 단계로 내 영어에 발을 담갔다면, 이제 두 번째 단계다. 그날그날 느끼는 신체 컨디션이나 기분에 대해 영어로 표현해보자.

– 오늘은 손가락 마디가 아파.
– 잠을 잘 못 잤는지 뒷목이 뻣뻣해.
– 등산하고 난 다음 날은 종아리가 너무 당겨.
–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간질거려
– 나는 책상에 앉을 때 자꾸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아서 허리가 아파.

어떤가?
늘 쓰는 말일 텐데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지 순간 난감할 것이다.

– My finger joint hurts.(오늘은 손가락 마디가 아파.)

– I must have slept wrong; my neck feels stiff.(잠을 잘 못 잤는지 뒷목이 뻣뻣해.)

– The day after hiking, my calves are terribly sore.(등산하고 난 다음 날은 종아리가 너무 당겨.)

– This morning, my throat is tickly.(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간질거려.)

– I have a habit of sitting with my legs crossed when I sit at my desk, which causes back pain.(나는 책상에 앉을 때 자꾸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아서 허리가 아파.)

고급 단어와 복잡한 어구를 달달 외우는 것보다 이렇게 일상에서 늘 접할 수 있는 표현들을 몸에 배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3단계 : 내 주변 상황 묘사하기

자신이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를 영어로 바꿔 말해볼 것.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영어로 말하는 거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혼자 중얼중얼거립니다.

– Where is my phone?(전화기가 어디 있지?)

– I am pressing the button for the basement floor in the elevator now. I am walking towards my car in the parking lot. The parking lot lights are a bit dim. (나는 지금 엘리베이터에서 지하 1층 버튼을 누른다. 주차장에서 내 차를 향해 걷고 있다. 주차장 조명이 좀 어둡다.)

– There aren’t many cars on the street today. It’s quiet.(오늘은 길거리에 차들이 별로 없다. 한산하다.)

– People are gathered over there in the park; I am curious about what event is taking places. Many people have brought their dogs to the park. Oh, that dog isn’t on a leash.(저기 공원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무슨 모임을 하나 보다. 공원에 강아지를 데려온 사람들이 많다. 어, 저 개는 목줄을 안했네.)

꼭 한 번에 완전한 문장을 말할 필요는 없다. 한국어 문장을 거친 다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상황을 영어로 바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4단계 : 즐겨 보는 콘텐츠를 영어로 보기

5단계 : 영어로 일기 쓰기

이렇게 내 생활을 영어에 푹 적시는 다섯 단계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이어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 영어를 하러 꼭 외국에 가지 않아도, 원어민과 매일 얘기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사고법이다. 일상 속에서 문득‘ 어? 저걸 영어로 뭐라고 하더라?’ 하는 의문이 떠오른다면‘ 영어 마인드셋’ 탑재가 시작된 거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어 불안감에 잘 쓰지도 않던 영어 회화 앱을 다시 다운받고, 영어 공부 다시 해볼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매번 어중간하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게 어중간하게 끝났고요.

하지만 영어는 근력과 비슷합니다. 계속 하지 않으면 혀도 굳고 머리도 굳죠.

그러니 단단한 체력처럼 끝까지 가는 영어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남들은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 쉰에, 원어민도 어렵다는 구글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도 실리콘밸리로 향한 저자 로이스 김(정김경숙)은 영어를 마스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조건 영어를 계속 오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일상 모든 순간에 영어를 생활화하는 특별한 영어 마인드셋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영어, 이번에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봅시다.

위 내용은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로이스 김 지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영어 공부법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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