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밖에 많이 팔린 쏘렌토 트림·옵션·외장 컬러 순위는?

유카포스트 2024.08.20 조회수

고금리가 무색할 정도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 중형 SUV ‘쏘렌토’는 영원한 라이벌 현대차 싼타페의 추격을 따돌리고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민차’ 반열에 오르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아 쏘렌토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트림 및 옵션 등 세부적인 선택 비중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더 뉴 쏘렌토’는 한층 더 새로워진 매력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는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었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범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SUV 특유의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 주었고 그 외 후면부 디자인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이 적용된 리어 램프 디자인과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적용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상 기존 쏘렌토 디자인에서 세련미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시켜 한층 더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게된 신형 쏘렌토는 비슷한 시기 출시된 영원한 라이벌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 보다 우위를 점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 결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차량이지만 풀체인지 이상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기아 쏘렌토는 판매량에서도 눈에 띄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오늘날 ‘국민차’로 불리게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판매된 기아 쏘렌토는 약 8만5811대가 판매되었고 그중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건 쏘렌토 하이브리드(5만7109대) 였으며, 뒤이어 2.5 가솔린 터보(2만1120대), 2.2 디젤(758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23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해 도심형 SUV로 타고 다니기에 충분한 운동성능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리터당 15.7km 주행 가능한데 그 덕분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고대기 기간은 다른 차량 대비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아 쏘렌토 2.2 디젤 엔진의 경우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약 8%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지난해 현대차는 싼타페 풀체인지 출시와 함께 기존 판매했던 2.2 디젤 엔진 라인업을 제외해 기존 디젤 차량 수요층이 어쩔 수 없이 쏘렌토 디젤로 넘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향후 디젤차 노후화에 따른 디젤차 선택지가 좁아든 요즘 시기에 다양성을 유지한 기아 쏘렌토 판매량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낮은 트림 구성인 프레스트지(12.1%) 보다는 그보다 높은 노블레스(34.3%) 트림부터 시작해 시그니처(27.8%), 그래비티(25.8%) 순으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아무래도 가장 낮은 프레스티지 트림 선택 지 쏘렌토 보다 낮은 준중형 SUV 스포티지 풀옵션 선택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노블레스 트림 이상부터 보다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볼 때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쏘렌토는 단순히 깡통보다는 풍부한 옵션 및 편의 사양이 갖춰진 쏘렌토를 원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판매된 기아 쏘렌토 차량에는 드라이브 와이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빌트인 캠), 스타일, 파노라마 썬루프, 스마트 커넥트 등 다양한 옵션 사양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한 드라이브 와이즈의 경우 주행 관련 보조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주로 패밀리카 구입 목적으로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옵션 사양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아 쏘렌토 외장 컬러 색상 선택에서도 주목되는데 국민 외장 컬러라 일켜지는 화이트와 블랙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그레이, 브라운, 그린 순으로 판매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반적인 외장 컬러 선택은 무난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국민차’ 기아 쏘렌토는 오는 하반기 연식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판매중인 기가 쏘렌토 차량 가격은 3,506만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라이벌 관계인 현대차 싼타페 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일 뿐만 아니라 2.2 디젤 라인업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만큼 이 기세를 몰아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