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렇다한 신차 소식이 없었던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중형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020년 XM3 공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지난 6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르노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하이브리드(HVE)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최근 실시된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계약 중 90% 이상이 하이브리드(HEV)가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여전히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수요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랑 콜레오스 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중인 중형 SUV 차량 중 단연 인기있는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HEV) 모델인데 대표적으로 쏘렌토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두 차량을 중심으로 각각 판매량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이러한 수요층이 이번에 공개된 르노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신차 효과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러한 판매 실적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에티크 하이브리드(E-Tech hybrid) 시스템은 앞서 출시한 르노 하이브리드 SUV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E-Tech Hybrid)와 같은 기술력이 적용되는데 이테크 하이브리드(E-Tech Hybrid)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경우 전기 모터 2개와 엔진을 활용해 차량을 주행하는 동안 배터리가 자동으로 충전되어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게 되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심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로 주행이 가능한 만큼 도심형 SUV 차량으로 적합한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에 공개한 쿠페형 SUV KGM(KG 모빌리티) ‘액티언’과 다른 매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연비는 리터당 15.7km의 준수한 연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밖에도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를 길이를 자랑하는데 그랑 콜레오스 차량 제원은 전장 4,78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820mm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데 그 외 320mm의 넉넉한 레그룸과 927mm의 여유로운 헤드룸 공간은 동급 최상위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가졌음을 르노코리아 측은 자부하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 기준 트렁크 공간은 633L의 공간 외에도 최대 2034L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31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있고 그 외 안전 관련된 첨단 기술력이 적용되어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 신차출시 직후 발생된 남성혐오 논란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입은 르노코리아는 자칫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8,000대 이상 사전예약을 기록한 르노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 기준 3,495만원, 아이코닉 3,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995만원부터 시작하며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엔트리 트림 테크노 선택 시 차량 가격은 3,777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선택 시 차량 가격은 4,567만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르노 그랑 콜레오스 차량 가격은 기존 중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아 쏘렌토와 별다른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중인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3,786만원부터 시작하며, 쏘렌토 하이브리드 대비 가격이 높은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3,888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최상위 트림 기준을 볼때 쏘렌토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트림 기준 4,455만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 기준 4,621만원부터 시작하며 여기에 추가적인 옵션 선택 시 차량 가격은 5,000만원을 넘는 만큼 풀옵션 기준으로 볼때 어쩌면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밖에도 수리비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 싼타페와 쏘렌토 보다 비쌀 뿐만 아니라 르노코리아 수리 시설 부족 등 그 외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차량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