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시승기] 푸조 e-2008 SUV 타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남해 아난티까지’

위메이크뉴스 조회수  

‘가격 착하고 디자인 성능 좋은데 완충 시 주행거리가 문제라고?’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단점으로 거론되는 푸조 e-2008 SUV을 타고 인천에서 남해까지 시승을 해봤다.

image_1833560301724653134418.jpg
푸조 e-2008 SUV를 타고 인천에서 남해 아난티까지 종주 후 상경길에 화엄사에 들렀다.

푸조 e-2008 SUV의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60km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출발해 남해 아난티까지의 거리는 약 404km. 완충하고 출발해도 최소 한 번 이상은 풀 충전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고속도로 전비는 더 떨어질 테고 폭염이니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야 하는 것을 감안해서 이동 중 최소 2번의 충전을 계획했다. 또한 풀 충전 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식사와 휴식시간 등을 포함해 약 30분 동안 80% 고속 충전을 목표로 세웠다.

다만 출발 전 가장 고민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제각각 다른 전기차 충전기에 이 차량이 잘 맞을 것인지와 혹시 충전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느냐 정도였다.

image_5906620871724653159919.jpg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총 성인 2인이 탑승했으며 골프채 2개와 캐리어 1개 보스턴백 1개를 실었다.

차량 트렁크에는 골프채를 실을 때는 뒷좌석 시트를 앞으로 폴딩 하면 넉넉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출발 전 배터리의 양은 약 150km 정도의 중간 정도가 남아 있었다. 평일 새벽 이른 시간대에 출발을 했더니 검단신도시를 나와 올림픽대로를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코스로 내비가 안내했다. 올림픽 도로는 약간의 정체가 있었다. 전기차 특성상 낮은 속도에서는 전비가 더 잘 나오기 때문에 100km 정도 주행하고 그쯤에서 만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속도를 내다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배터리의 소모량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을 느꼈다. 오로지 충전에 대한 압박감으로 잔량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기흥 휴게소에 들르고 말았다.

기흥휴게소 전기차 충전소는 입구 초입에서 건물 뒤편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5대 정도 전기차 충전기가 있었는데 앞서 충전하고 있는 차량은 한 대가 있었다. 새벽시간대라 식당이 다 열지 않아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약 20분이 지났고 마찬가지로 충전기 DC 콤보로 80% 충전하는 데는 20분 내외 소요되었다. 결국 충전하느라 따로 시간을 쓴 느낌은 들지 않았다.

KakaoTalk_20240825_153254898_15 (1).jpg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안내로 노량대교를 지나고 있는 푸조 e-2008 SUV.

‘충전 압박’에서 벗어나자 주행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노멀(Nomarl), 에코(Eco), 스포츠(Sports)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D’상태에서 기어 노브를 한 번 더 당겨 ‘제동(Brake)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시 회생 제동이 보다 강력하게 개입해, 더욱 효율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우선 에코(Eco), 노멀(Nomarl), 스포츠(Sports)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번갈아가면 바꿔봤다. ‘D’상태에서 기어 노브를 한 번 더 당겨 ‘제동(Brake)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각 모드별로 차이점은 가속 페달을 밟을 때 확인하게 구분할 수 있다. 에코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느낌. 스포츠 모드는 치고 나가는 느낌이며 노멀 모드는 그 중간이었다.

GT 트림에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에서 유용하고 전비를 올리는데도 유리하다.

우선 크루즈 컨트롤 기능 조작은  스티어링 휠 왼쪽 하단에 방향지시등 바 바로 아래에 있는데 원하는 속도에서 버튼 만 누르면 바로 적용이 된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도 센터패시아 운전석 왼쪽에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연동이 된다. 이 조작은 최근 출시한 기아 EV3보다도 간편했다.

휴식과 충전을 위해 들른 여산휴게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로 SK일렉링크가 갖춰져 있었다. 다른 휴게소에 비해 깔끔하고 충전 상황을 알려주는 모니터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충전 속도도 빨랐다. 

역시 전기차 충전소 자리는 여유가 있었다. 여행하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 중 줄을 서야 했던 곳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섬진강 휴게소로 작동 가능한 충전기가 한대 밖에 없었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앞서 충전을 하고 있는 차량이 있어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필자가 전기차를 타고 장거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주행거리가 200km가 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휴게소마다 갖춰진 고속 충전기를 활용해 휴식 겸 충전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참고로 푸조 e-2008 SUV를 95% 풀 충전하면 주행 가능 거리는 정보창에 300km가 찍힌다. 

위메이크뉴스
content@feed.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하노이 자유여행 카페와 하노이 마사지
  • 깨끗할수록 더 우울감을 느낀다는 30대 남자 사연
  • 영양가득 우리집 밑반찬 ‘콩자반 만들기’
  • 바삭바삭 크럼블 돼지고기 스테이크 만드는법
  • 현대차, 2025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 이후 계속되는 인기 비결은 '하이브리드'
  • 현대차, 캐스퍼 EV '캐스퍼 일렉트릭' 최대 867만원 할인 소형 전기차 새로운 기준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2025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 이후 계속되는 인기 비결은 '하이브리드'
  • 돌싱글즈6 정명 안중에 없던 똥촉이 불러온 보민의 착각
  • 정우성의 여동생이 된 너무 예쁜 얼굴을 지닌 청순 여배우
  • 아빠 품에 안겨서 분유 먹는 아기가 부러웠는지 새초롬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고양이
  • 장난감 같이 가지고 놀자 하려 했는데 출근 준비하는 집사 보고 고개 푹 떨군 강아지
  • 입 열심히 오물조물하면서 사과 먹방하는데 오동통통한 양쪽 볼 너무 귀엽다는 토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호텔업계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 “이게 진짜 그림이라고?”…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극사실주의 작가를 만나다
  • 호주 브리즈번 연중 최대 축제 ‘브리즈번 페스티벌’ 개막
  • 10월부터 외국인 여행객 대상 관광세 3배 인상한다는 ‘이 나라’
  • “우린 벤츠와 달라”.. KGM, 자사 전기차 불나면 5억 보상한다 선언!
  • 한국에 진심인 로터스.. 스포츠카 신차 ‘에미라’ 역대급 소식 전했다
  • 지프 원픽 SUV 랭글러.. 딱 ’21대’ 판다는 역대급 한정판 모델 출시
  • 아빠들 군침 줄줄.. 렉서스, 하이브리드 끝판왕 SUV, 드디어 출시
  • “패밀리카 끝판왕 맞네..” 아빠들, 결국엔 팰리세이드 선택하는 이유
  • ‘단돈 1,800만 원’ 투싼 급 하이브리드 SUV 등장.. 국내 출시 가능?
  • “와 국뽕 대박이다!”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현대차가 인수 한다고?
  • 전 모델 ‘가격 인하’.. 위기의 폭스바겐, 역대급 결단 내린 현재 상황!

[AI 추천] 인기 뉴스

  • 하노이 자유여행 카페와 하노이 마사지
  • 깨끗할수록 더 우울감을 느낀다는 30대 남자 사연
  • 영양가득 우리집 밑반찬 ‘콩자반 만들기’
  • 바삭바삭 크럼블 돼지고기 스테이크 만드는법
  • 현대차, 2025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 이후 계속되는 인기 비결은 '하이브리드'
  • 현대차, 캐스퍼 EV '캐스퍼 일렉트릭' 최대 867만원 할인 소형 전기차 새로운 기준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2025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 이후 계속되는 인기 비결은 '하이브리드'
  • 돌싱글즈6 정명 안중에 없던 똥촉이 불러온 보민의 착각
  • 정우성의 여동생이 된 너무 예쁜 얼굴을 지닌 청순 여배우
  • 아빠 품에 안겨서 분유 먹는 아기가 부러웠는지 새초롬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고양이
  • 장난감 같이 가지고 놀자 하려 했는데 출근 준비하는 집사 보고 고개 푹 떨군 강아지
  • 입 열심히 오물조물하면서 사과 먹방하는데 오동통통한 양쪽 볼 너무 귀엽다는 토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호텔업계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 “이게 진짜 그림이라고?”…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극사실주의 작가를 만나다
  • 호주 브리즈번 연중 최대 축제 ‘브리즈번 페스티벌’ 개막
  • 10월부터 외국인 여행객 대상 관광세 3배 인상한다는 ‘이 나라’
  • “우린 벤츠와 달라”.. KGM, 자사 전기차 불나면 5억 보상한다 선언!
  • 한국에 진심인 로터스.. 스포츠카 신차 ‘에미라’ 역대급 소식 전했다
  • 지프 원픽 SUV 랭글러.. 딱 ’21대’ 판다는 역대급 한정판 모델 출시
  • 아빠들 군침 줄줄.. 렉서스, 하이브리드 끝판왕 SUV, 드디어 출시
  • “패밀리카 끝판왕 맞네..” 아빠들, 결국엔 팰리세이드 선택하는 이유
  • ‘단돈 1,800만 원’ 투싼 급 하이브리드 SUV 등장.. 국내 출시 가능?
  • “와 국뽕 대박이다!”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현대차가 인수 한다고?
  • 전 모델 ‘가격 인하’.. 위기의 폭스바겐, 역대급 결단 내린 현재 상황!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