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와 손잡고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AUDI’를 런칭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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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우디는 아우디를 상징하는 4개의 원형 링과 대소문자가 섞인 ‘Audi’를 사용했지만 새로운 브랜드의 이름은 대문자로 구성된 아우디(AUDI)를 적용해 신선함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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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형 모델 아우디 E 콘셉트카는 중국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외관 디자인은 미니멀하고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원형휠 아치와 양쪽 끝으로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조명 그래픽 덕분에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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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측면부 디자인은 스포트백 특유의 길쭉한 루프라인이 인상적인데 그 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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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우디 E 콘셉트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 디자인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이는 등 새롭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인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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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 컨셉트 차량의 제원은 전장 4870mm, 전폭 199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50mm로 비교적 차량의 길이는 대중적인 준대형 세단 대비 짧지만 전기차 특유의 실내 공간을 통해 준대형 세단에 버금갈 정도의 실내공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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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 콘셉트 차량의 실내 디자인은 초대형 4K 터치스크린이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며,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심어주는데 4K 터치스크린에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미러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적용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와 우드 트림으로 구성된 실내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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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AUDI 어시스턴트’와 터치 감응식 패널인 ‘AUDI 컨트롤’이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아우디의 미래의 전기차 ‘아우디 E 콘셉트카’ 전기차의 운동성능은 프론트와 리어에 위치한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활용해 최고출력 764마력, 8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3.6초에 도달합니다. 여기에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800V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춰 단 10분 만에 3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CLTC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등 매력적인 성능과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AUDI’는 2025년부터 중형 및 대형 전기차 모델들을 중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 아우디가 판매중인 아우디 EV 라인업 모델(Q4 e-트론, Q5 e-트론, e-트론 GT 등)과 다른 차별화된 중국 시장 전용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만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아우디의 협럭이 앞으로 중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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