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기술과 경험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12월 국내 출시를 앞둔 이 차량은 현대차가 7년간 TCR(Touring Car Racing) 월드투어에서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부품들을 적용했습니다.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다운 포스를 향상시키고, 차량의 리어 엔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이 추가되어 날카로운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제공합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아반떼 N과 동일하게 2.0L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276마력(오버부스트 시 286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391Nm에 달합니다. 가속력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면서 일상 주행에도 적합한 균형감을 제공합니다.
내외장 디자인에서도 N 브랜드의 고성능 감성이 돋보입니다. ‘퍼포먼스 블루’ 색상이 적용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과 1열 시트벨트, 그리고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과 외장 데칼이 차량의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아반떼 N TCR은 글로벌 시장에서 ‘엘란트라 N TCR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킷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반 도로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특히, 아반떼 N TCR은 올해 TCR 월드 투어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지난 2022년 WTCR 우승 이후 주요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셈입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모터스포츠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도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2월 국내 출시를 앞둔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모터스포츠 팬들과 고성능 차량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TCR 대회에서 입증된 성능과 N 브랜드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갖춘 이 차량이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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