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감, 돈으로 따졌더니반려동물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은 가족이나 친구와 동등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7만 파운드(약 1억3250만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켄트대학교 경제학자 아들리나 그슈반트너 박사 연구팀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의 행복감을 숫자로 도출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북두의 권' 속 비공, 정말 존재할까“넌 이미 죽어있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일본 만화 ‘북두의 권(北斗の拳)’에 등장하는 이 명대사는 만화 탄생 40년이 지난 지금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만화의 주인공 켄시로는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북두의 권 계승자다. 유일전승을 원칙으로 하는 북두의 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의 ‘비공(秘孔)’, 즉 급소를 찔러 치명적 내상을 입히는 일격
천왕성 자전주기, 28초나 길어졌다천왕성의 자전주기가 기존 측정치보다 무려 28초나 길어졌다. 지금까지 학자들이 생각해 온 천왕성의 자전주기는 17시간14분24초다. 프랑스 파리천문대 천체물리학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한 천왕성 장기 관측 결과 자전주기가 기존 측정치 대비 28초 길어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태양계 행성 천왕성은 거의 옆으로 누운 극단적인 자전축(97.77°)과 특이한 자
태양풍이 때린 목성에 벌어진 기현상태양풍이 목성을 강타해 대기온이 급상승하고 오로라가 나타나는 기현상이 포착됐다. 태양풍은 지구에도 영향을 줘 통신장비가 먹통이 되거나 저위도에 오로라가 출현하기도 한다. 영국 레딩대학교 행성학자 제임스 오도너휴 교수 연구팀은 태양풍이 목성을 직격, 대기온이 150℃나 올라가고 오로라가 나타나는 상당히 드문 광경을 주노(Juno) 탐사선이 잡아냈다고 25일
전문가도 놀란 2500년 전 단검의 정교함달과 별이 상당히 정교하게 새겨진 2500년 전 단검이 발트해에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금속탐지기로 찾아낸 단검은 선인들의 종교의식에 사용됐다고 학자들은 추측했다. 폴란드 카미엔역사박물관은 16일 조사 보고서를 내고 약 2500년 전 만들어진 금속 단검을 소개했다. 섬세한 무늬가 들어간 이 단검은 아마추어 고고학자 커플이 지난달 30일 발트해에 면
뱃속 먹이까지 그대로...신비한 어룡 화석새끼를 가진 채 화석이 된 약 1억3100만 년 전 어룡(Ichthyosaur)에 학계의 시선이 쏠렸다. 화석의 상태가 상당히 좋아 중생대 해양 파충류 어룡의 연구가 크게 진전될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했다. 칠레 마가야네스대학교 고생물 연구팀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척추동물 화석학 저널(Journa
알고 보면 과학적인 닌자의 무기들일본 가마쿠라 시대부터 존재해온 닌자는 다이묘를 위해 정보를 모으던 첩보원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요인을 감시하거나 잠입, 암살, 교란작전을 수행했던 닌자는 은밀한 행동과 각종 닌자술을 사용했다. 적진을 제집처럼 드나들고 발자취를 남기지 않으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닌자들은 ‘007’ 시리즈 빰치는 첩보무기를 지녔다. 슈리켄(수리검) 등 익히 알려진
소련 우주인은 왜 권총을 찼을까지금은 미국과 중국에 밀리지만 러시아는 한때 최고의 우주개발 기술을 보유한 나라였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Sputnik)'를 하늘로 쏘아올리며 인류의 우주시대를 활짝 연 러시아는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29분 만에 지구 상공을 일주하면서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 타이틀도 획득했다. 비록 미국에 최초의 달착
쥐 뇌신경세포 8만개 담은 3D 지도쥐의 뇌신경세포 8만4000개를 시각화한 3D 지도에 학계가 주목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베일러의과대학교, 앨런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를 통해 모래알만 한 쥐의 뇌 단편 속 신경세포를 옮긴 3D 지도를 선보였다. 이 3D 지도는 쥐의 시각을 관장하는 뇌 시각야를 담았다. 재구축한 지도는 불과 1㎣ 크기의 뇌 단편에 포함된 신
독일 양조장이 가루 맥주에 꽂힌 이유독일의 유명 양조장에서 탄생한 분말 맥주가 2년째 주목을 받았다.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 가루로 된 맥주가 나왔다는 소식은 주류 애호가는 물론 학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4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노이첼레 클로스터 브루어리(Neuzeller Kloster Brewery)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년 세계 최초로 탄생한 가루 맥주가 자
호주서 3번 목격된 초희귀 리본장어팔랑팔랑 춤추듯 이동하는 리본 같은 신기한 해양생물 영상에 관심이 쏠렸다. 호주 퀸즐랜드 포트 더글러스 마리나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 전 해수면에서 포착된 의문의 해양생물 동영상을 소개했다. 짤막한 영상 속 생물은 리본처럼 하늘거리며 어디론가 향했다. 이 영상은 포트 더글러스 마리나 직원 아카시아 오토가 2022년 7월 22일 직접 촬영했다.
최고의 커피 내리는 물리학적 방법은드립 커피(drip coffee)를 가장 맛있는 내리는 물리학적인 방법이 학자들에 의해 고안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물리학 연구팀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고의 맛을 내는 드립 커피 최적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탄생한 이래 세계인이 즐기는 드립 커피는 분쇄한 커피콩을 종이 필터를 끼운 깔때기에 담고 온수나 냉수를 부어 추출한다. 커피를 내릴
스네이프가 흑인?...'해리포터' 논란영국 배우 파파 에시에두(34)가 드라마 버전 '해리포터'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로 낙점됐다. HBO의 공식 발표 직후 팬들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는데, 드라마틱한 캐스팅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백인 캐릭터를 흑인으로 바꿔버린 HBO 의도를 모르겠다는 원성이 높다. 파파 에시에두는 스네이프를 포함한 HBO '해리포터' 시리즈 주요 캐스팅 정보를 15일 자신의
5세기 로마 대리석 두상이 품은 역사는2세기 로마시대 장인이 대리석을 깎아 만든 남성 두상이 5세기에 지은 기독교 교회당에서 발굴됐다. 이교와 기독교과 충돌하던 시기 기독교 교회에 두상을 묻은 이유는 아직 불명확하다. 이탈리아 파르코 고고학회는 로마 남부 비아 라티나 가도 부근에서 나온 대리석 두상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 조각상은 초기 기독교회 산토 스테파노 교회당의 토대
붙이면 감정 읽어내는 마법의 반창고몸에 딱 붙이면 감정을 파악해 표시하는 인공지능(AI)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반창고처럼 작고 얇은 이 장치는 범죄 수사나 의료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PSU) 연구팀은 25일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착용한 사람의 감정을 읽고 알려주는 반창고 크기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경찰 수사 등에 이용되는 거짓말탐지
콩으로 뽑은 오징어링 식감에 터진 박수맛도 식감도 진짜와 흡사한 식물유래 오징어링이 탄생했다. 3D 프린터로 뽑아낸 오징어링을 노릇하게 요리한 튀김을 맛본 사람들은 대부분 가짜인지 알아채지 못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화학공학 연구팀은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2년 전 개발한 식물유래 오징어링의 고도화가 최근 유의미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식물유래 어패류 대체품을 개발해 온 연
루시 탐사선이 잡은 땅콩 소행성의 가치땅콩을 닮은 소행성 도널드 요한슨의 근접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루시(Lucy) 탐사선이 촬영한 도널드 요한슨은 태양계 탄생과 진화의 비밀을 담은 천체로 여겨져 왔다. NASA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달 20일 루시 탐사선이 두 번째 플라이 바이(근접 비행) 과정에서 담아낸 도널드 요한슨 소행성의 사진을 선보였다. 도널드
세상 고민 죄다 들어주는 AI 예수 등장방황하는 어린양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인공지능(AI) 그리스도가 인터넷에 강림했다. 스위스 대학교가 AI 고해성사의 효과를 검증하는 등 종교와 AI 기술의 접목이 최근 활발하다. AI 지저스(Jesus)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 통화가 기본이지만, 텍스트 입력도 대응하므로 소리를 내 고민을 털어놓는 것
새도 개성 있다...울음소리에 성격 묻어나새들도 인간처럼 개성을 가졌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의 울음소리에 저마다 성격이 드러난다는 사실은 참새목 요정굴뚝새(Superb fairywren) 관찰 과정에서 확인됐다. 새의 지저귐은 구애나 세력권 주장 등 다양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울음소리에 새의 개성이 묻어나고, 이를 통해 각 개체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이렇게까지 리얼한 배양육은 없었다진짜 닭고기로 착각할 정도로 식감과 맛이 뛰어난 배양육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동물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배양육은 인공육 중에서도 장래가 유망하지만 식감과 맛은 아직 많이 부족했다.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정보이공학계연구과 타케우치 쇼지 교수 연구팀은 18일 실험 보고서를 내고 기존 인공육 대비 식감을 끌어올린 닭 배양육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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