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유독가스만큼 위험했다..” 전문가가 경고한 암을 부른다는 ‘3가지 주방도구’

위크헬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주방에서 위험한 것을 떠올리면 불이나 뜨거운 냄비부터 생각하기 쉽지만 매일 손에 잡는 조리도구의 상태도 중요하다. 특히 오래 사용해 축축해진 수세미, 코팅이 심하게 벗겨진 프라이팬, 갈라지고 깊은 홈이 생긴 나무 조리도구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위생 문제를 키울 수 있다. 셋 중 미생물 오염에 관한 연구 근거가 특히 강한 것은 주방 수세미다. 반면 코팅팬과 나무 조리도구는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독성 물질이나 세균이 쏟아진다’고 보기보다 표면 손상 정도와 사용 방식을 기준으로 교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오래된 수세미, 깨끗하게 만드는 물건이 오히려 미생물 저장고가 될 수 있다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수세미다. 이유는 구조에 있다. 설거지를 마친 수세미 안에는 물기가 남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주방의 비교적 따뜻한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미생물이 머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진다. 최근 국내 가정에서 실제 사용하던 주방 수세미 110개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평균 일반세균 수가 약 5.97 log CFU/g으로 나타났으며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는 시료의 22.7%, 황색포도상구균은 3.6%에서 검출됐다.

더 놀라운 연구도 있다. 2026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발표된 실험에서는 수세미 내부에서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이 최소 2주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고, 오염된 수세미를 표면에 접촉시키자 미생물이 다시 표면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설거지를 깨끗하게 끝냈더라도 마지막에 오염된 수세미가 그릇과 싱크대를 다시 훑고 지나간다면 교차오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냄새 안 나고 멀쩡해 보여도 안심하기 어렵다, 수세미는 ‘겉모습’만 봐서는 모른다

오래된 수세미를 계속 사용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기 때문이다. 색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악취도 나지 않는다면 아직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수세미의 냄새나 변색 같은 감각적인 변화가 실제 미생물량과 일치하지 않았다. 즉 냄새가 나기 시작했을 때 바꾸는 방식으로는 오염 정도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2017년 연구에서도 사용 중인 수세미 내부 공간과 표면에 세균이 광범위하게 존재했고 일부 영역에서는 세포 밀도가 ㎤당 최대 5.4×10¹⁰개 수준으로 관찰됐다.

다만 이 숫자를 모두 식중독균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수세미에는 위험성이 다른 수많은 미생물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관리법은 사용 후 음식물을 충분히 제거하고 물기를 최대한 짠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다. 육류나 생선에서 나온 즙을 닦는 용도로 사용했다면 식기 세척용 수세미와 구분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낡고 찢어지고 냄새가 나는 수세미를 계속 살균하며 버티기보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습관이 간단한 해결책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조금 긁힌 것’보다 심하게 손상된 상태를 봐야 한다

두 번째는 코팅 프라이팬이다. 여기서는 흔히 퍼지는 오해 하나를 구분해야 한다. 코팅팬에 작은 흠집 하나가 생겼다고 곧바로 음식에 엄청난 양의 독성물질이 녹아 나온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점착 조리기구에 사용되는 허가된 PFAS계 코팅의 경우 고분자 형태로 제조되고 표면에 강하게 결합돼 있으며, 식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PFAS 양은 무시할 정도로 적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코팅이 넓게 벗겨진 팬을 계속 사용할 이유도 없다.

코팅이 손상되면 본래의 눌어붙음 방지 기능이 떨어지고 노출된 바탕 소재가 음식과 직접 접촉하며, 손상된 부분이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팬 가운데가 넓게 벗겨졌거나 코팅이 들뜨고 벗겨지는 것이 눈에 보이거나 음식이 이전과 다르게 심하게 달라붙기 시작했다면 교체를 고려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금속 뒤집개나 철수세미로 표면을 긁는 습관을 피하는 것도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코팅팬에서 더 피해야 할 행동은 ‘빈 팬을 센 불에 오래 올려놓는 것’이다

코팅팬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서는 흠집만큼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음식을 넣지 않은 프라이팬을 강한 불 위에 올려놓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팬의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비점착 코팅은 정상적인 조리 조건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높은 온도까지 가열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할 정도로 과열하는 것은 음식과 기름에도 좋지 않고 조리기구의 수명 역시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코팅팬은 강한 불에서 빈 상태로 장시간 예열하지 않고 중불 이하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리에 유리하다.

조리할 때는 나무나 실리콘처럼 코팅을 쉽게 긁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기준은 ‘몇 년 사용했는가’ 하나가 아니라 표면이 실제로 어떤 상태인가다. 같은 2년 된 팬이라도 금속 도구와 철수세미를 반복해서 사용한 제품과 부드러운 도구로 관리한 제품의 표면 상태는 전혀 다를 수 있다. 코팅이 들뜨거나 넓게 벗겨져 바닥 소재가 보이는 상태라면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교체하는 편이 낫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나무 국자와 주걱, 문제는 ‘나무’가 아니라 깊게 갈라진 표면이다

세 번째는 나무 국자와 주걱이다. 여기에서도 “나무 조리도구는 세균이 많아서 위험하다”는 식의 단정은 정확하지 않다. 관리가 잘 된 단단한 목재 조리도구는 주방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재료다. 최근 독성학 전문가 역시 적절한 주방도구 소재 가운데 하나로 단단한 원목을 꼽았다. 문제는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표면이 갈라지고 깊은 홈이 생겼을 때다. 나무는 물과 음식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표면 상태가 변할 수 있고, 칼이나 냄비 가장자리에 부딪혀 패인 틈에는 음식물이 남기 쉬워진다.

특히 생고기를 다룬 뒤 사용한 주걱을 충분히 세척하지 않은 채 완성된 음식에 다시 사용하는 행동은 재질을 떠나 교차오염 위험을 높인다. 식품안전 전문가들도 생고기를 다룬 조리도구가 충분히 가열되거나 세척되지 않은 채 조리된 음식에 다시 닿는 상황을 피하도록 권한다. 따라서 나무 국자와 주걱은 사용 직후 세척하고 물속에 장시간 담가두기보다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표면이 검게 변하고 냄새가 배었거나 깊은 균열과 갈라짐이 생겨 안쪽까지 제대로 씻기 어려워졌다면 그때가 교체를 고려할 시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가장 먼저 볼 것은 ‘얼마나 오래 썼나’가 아니라 지금 어떤 상태인가다

세 가지 주방도구를 같은 위험도로 묶을 필요는 없다. 현재 연구에서 미생물 오염과 교차오염 가능성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주방 수세미다. 실제 가정에서 사용한 수세미 연구와 실험 연구 모두 수세미가 다양한 미생물의 저장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코팅 프라이팬은 작은 흠집 하나를 곧바로 심각한 독성 노출과 연결하기보다 넓은 박리, 들뜸, 과열 같은 실제 손상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 주걱 역시 나무라는 재료 자체보다 깊은 균열과 불충분한 세척, 건조가 문제다.

따라서 주방을 정리할 때는 냉장고 속 유통기한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싱크대 옆 수세미와 매일 사용하는 팬, 국자도 한번 뒤집어볼 필요가 있다. 수세미가 오래돼 축축하고 낡았다면 교체하고, 코팅이 넓게 벗겨진 팬은 사용을 중단하며, 깊게 갈라져 세척하기 어려운 나무 조리도구 역시 새것으로 바꾸는 것. 사소해 보이지만 매일 음식과 접촉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이런 관리가 주방 위생의 기본이 된다.

author-img
위크헬시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무선 카플레이가 갑자기 안 뜬다면, 4만원대 동글부터 사기 전에 확인할 5단계는 어디까지일까
  • "밤에 출출할 때 한 줌 드세요.." 60대 예민해진 기분 가라앉히는 '마음 안정 간식'
  • "도마 착색은 이걸로 지웁니다" 주부 90%가 모르는 굵은소금 사용법
  • "삼성은 웃고 닉스는 벌벌 떤다" 반도체 운명 가를 10월 변수 봤더니
  • "사이드 카드였는데 우승까지 이끌었다" KIA 떠난 이명기 놀라운 근황
  • "목표가까지 뚫어버렸다" 국민연금 싹쓸이 후 100% 폭등한 AI 관련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영자와 결혼할 뻔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축구 선수의 놀라운 정체
    이영자와 결혼할 뻔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축구 선수의 놀라운 정체
  • 슈퍼스타K 출신에 국민 아이돌인데…현재 타코 장사 중인 연예인
    슈퍼스타K 출신에 국민 아이돌인데…현재 타코 장사 중인 연예인
  • 유명 여가수 임신 발표 했는데…아이 아빠가 유부남인 사실 알려져 ‘경악’
    유명 여가수 임신 발표 했는데…아이 아빠가 유부남인 사실 알려져 ‘경악’
  • 한국에서 상당한 팬 확보중인 ‘북한 아이유’의 근황
    한국에서 상당한 팬 확보중인 ‘북한 아이유’의 근황
  • 몸이 아픈 아내가 비밀리에 쓴 유서를 본 국민 개그맨…연예계 활동 중단
    몸이 아픈 아내가 비밀리에 쓴 유서를 본 국민 개그맨…연예계 활동 중단
  • “창녀 같다”…용혜인 사실이면 정계은퇴 해야할 큰 논란거리 생겨
    “창녀 같다”…용혜인 사실이면 정계은퇴 해야할 큰 논란거리 생겨
  • 약혼까지 했던 연예인 공개 연애 커플…결혼 한 달 나두고 파혼 선언
    약혼까지 했던 연예인 공개 연애 커플…결혼 한 달 나두고 파혼 선언
  • 키 184cm 한복에 운동화 신고 유럽 여행한 연예인 정체
    키 184cm 한복에 운동화 신고 유럽 여행한 연예인 정체
  • JMS의 사이비 사병으로 전락한 경찰들의 소름 돋는 정체
    JMS의 사이비 사병으로 전락한 경찰들의 소름 돋는 정체
  • 겉만 번지르르한 북한군 막사, 폭우에 싹 무너져…이래놓고 대한민국에 시비?
    겉만 번지르르한 북한군 막사, 폭우에 싹 무너져…이래놓고 대한민국에 시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영자와 결혼할 뻔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축구 선수의 놀라운 정체
    이영자와 결혼할 뻔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축구 선수의 놀라운 정체
  • 슈퍼스타K 출신에 국민 아이돌인데…현재 타코 장사 중인 연예인
    슈퍼스타K 출신에 국민 아이돌인데…현재 타코 장사 중인 연예인
  • 유명 여가수 임신 발표 했는데…아이 아빠가 유부남인 사실 알려져 ‘경악’
    유명 여가수 임신 발표 했는데…아이 아빠가 유부남인 사실 알려져 ‘경악’
  • 한국에서 상당한 팬 확보중인 ‘북한 아이유’의 근황
    한국에서 상당한 팬 확보중인 ‘북한 아이유’의 근황
  • 몸이 아픈 아내가 비밀리에 쓴 유서를 본 국민 개그맨…연예계 활동 중단
    몸이 아픈 아내가 비밀리에 쓴 유서를 본 국민 개그맨…연예계 활동 중단
  • “창녀 같다”…용혜인 사실이면 정계은퇴 해야할 큰 논란거리 생겨
    “창녀 같다”…용혜인 사실이면 정계은퇴 해야할 큰 논란거리 생겨
  • 약혼까지 했던 연예인 공개 연애 커플…결혼 한 달 나두고 파혼 선언
    약혼까지 했던 연예인 공개 연애 커플…결혼 한 달 나두고 파혼 선언
  • 키 184cm 한복에 운동화 신고 유럽 여행한 연예인 정체
    키 184cm 한복에 운동화 신고 유럽 여행한 연예인 정체
  • JMS의 사이비 사병으로 전락한 경찰들의 소름 돋는 정체
    JMS의 사이비 사병으로 전락한 경찰들의 소름 돋는 정체
  • 겉만 번지르르한 북한군 막사, 폭우에 싹 무너져…이래놓고 대한민국에 시비?
    겉만 번지르르한 북한군 막사, 폭우에 싹 무너져…이래놓고 대한민국에 시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