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도바는 유럽에서도 물가가 낮은 편이지만, 음식을 버리는 양도 유럽에서 가장 적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 사람들이 장 보는 방식을 보면 우리와 순서가 다릅니다.

냉장고를 먼저 비우고 장을 봅니다
몰도바 가정에서는 장을 보기 전에 냉장고에 남은 걸 먼저 씁니다. 남은 재료로 한 끼를 만들고 나서야 장을 보러 갑니다. 그러면 사야 할 게 저절로 정해지고, 사 온 것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잊히는 일이 없습니다.

한 번에 많이 사지 않습니다
대용량이 싸 보여도 다 못 먹고 버리면 더 비쌉니다. 몰도바에서는 며칠치만 자주 사는 쪽을 택합니다. 집 근처 작은 가게를 쓰는 문화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채소는 특히 사흘치만 사는 게 결국 싸게 먹힙니다.

사 오자마자 손질해서 넣습니다
봉지째 냉장고에 밀어 넣으면 그 안에서 무릅니다. 몰도바에서는 돌아오자마자 다듬고 나눠 담아 넣습니다. 손질이 끝나 있으면 요리할 때 꺼내 쓰기 쉬워서 실제로 먹게 됩니다. 이게 버리는 양을 가장 크게 줄입니다.

정리하면 냉장고 비우고 장 보기, 며칠치만 사기, 돌아오자마자 손질하기. 세 가지 다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첫 번째는 이번 주말부터 바로 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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