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구글 제미나이로 만든 ‘통일 이후 개성’ 이미지 7장이 22일 공유됐다.
- 이미지에는 개성역 · 시청 · 시외버스터미널과 서울 · 평양 노선 표기가 담겼다.
- 댓글에서는 남측 주도 통일 전제 지적과 개성 입지 긍정론이 엇갈렸다.
구글 제미나이로 만들었다고 표기된 ‘통일 이후 개성’ 이미지 7장이 22일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댓글 논쟁이 벌어졌다. 이미지에는 개성역과 개성시청, 개성시외버스터미널이 담겼고, 역 안내판과 터미널 전광판에는 서울·평양·신의주·백두산 노선이 적혀 있다.
이 이미지들은 22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i) 통일 이후 개성 모습 ㄷㄷ’이라는 제목의 글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문에 ‘by Google Gemini’라고만 적고 다른 게시판 글을 출처로 달았다.
이미지 속 개성역 광장의 안내판에는 ‘서울 ↔ 개성 ↔ 평양 ↔ 신의주’ 노선이 표시돼 있다. 개성시외버스터미널 전광판에는 ‘통일로 하나 되는 한반도’, ‘개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서울·평양·부산·백두산 행 시각표가 떠 있다. 개성시청으로 보이는 대형 청사 이미지도 있다.
댓글창에서는 이미지의 전제부터 문제 삼는 글이 가장 먼저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왜 남측 주도로 통일될거라 생각하지?”라고 되물었고, 다른 누리꾼은 “통일을 왜하냐 차라리 반도체 열심히 팔아서 제3국을 아예 통째로 사버리는게 나을거 같음”이라고 받아쳤다.
AI 이미지 자체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영포티들 제발 ai로 쓰레기같은거좀 뽑지마라”라고 적었다. 반대로 다른 누리꾼은 “서울근교 평원에 저만한 평지가 있으면 개발 안할 이유가 없음”이라며 청주·김포의 변화 속도를 근거로 들었다. “아오 세금아까워”라는 짧은 댓글도 달렸다.
이미지의 무대인 개성은 2016년 2월 10일 당시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곳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단 당시 가동 중이던 입주기업은 124개사였다.
중단 10년을 맞은 2026년 2월 보도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입주기업의 30% 이상이 이미 휴·폐업 상태이고, 사실상 휴·폐업 상태인 업체까지 합치면 최대 60여 개사에 이른다고 밝혔다. 협회가 추산한 신고액 및 실질 피해액은 8,173억 원, 정부가 확인한 금액은 7,08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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