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치캔과 밥은 익숙한 식재료지만 치즈와 빵가루를 더하면 색다른 간식으로 만들 수 있다. 참기름으로 간한 밥에 참치마요와 피자치즈를 넣고 납작하게 빚은 뒤 밀가루와 계란물, 빵가루를 입혀 굽는 방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간식은 물론 간단한 한 끼로도 활용하기 좋다.
참치캔과 밥으로 만드는 색다른 간식
참치캔은 별다른 손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일반적으로 밥반찬으로 먹거나 김치찌개, 참치마요 덮밥 등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치와 밥을 함께 뭉쳐 빵가루를 입히면 기존 주먹밥과는 전혀 다른 식감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겉면을 노릇하게 구우면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밥이 대비되면서 먹는 재미가 살아난다. 여기에 피자치즈까지 넣으면 속에서 녹아 나오는 치즈의 고소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남은 밥과 참치캔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실용적인 간식이다.

밥에는 맛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참치주먹밥을 만들 때는 밥에 먼저 간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밥에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으면 참치가 들어 있는 가운데 부분에만 맛이 집중될 수 있다. 이때 맛소금을 소량 넣으면 밥 전체에 기본적인 간이 배고 참기름은 고소한 향을 더한다.
특히 참기름은 밥알 표면에 얇게 퍼지면서 밥을 섞을 때 부드러운 질감을 느끼게 한다. 다만 참기름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밥이 쉽게 뭉쳐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밥은 너무 뜨거울 때보다 한김 식힌 상태에서 모양을 잡아야 손으로 다루기 편리하다.

참치는 기름을 제거해야 속재료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참치캔을 사용할 때는 먼저 기름이나 국물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참치에 수분과 기름이 지나치게 많이 남아 있으면 마요네즈와 섞었을 때 속재료가 묽어질 수 있다. 특히 주먹밥 가운데에 넣는 속재료가 너무 묽으면 밥으로 감싸는 과정에서 밖으로 새어 나오기 쉽다.
따라서 체에 밭쳐 기름을 빼거나 숟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후 간장과 후춧가루, 마요네즈를 소량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참치마요가 완성된다. 다만 참치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으므로 간장은 조금씩 넣어 맛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참치와 피자치즈를 가운데 넣는 것이 핵심이다
참치주먹밥의 맛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는 속재료의 배치다. 밥을 손바닥에 넓게 펼친 뒤 가운데 참치마요와 피자치즈를 올리고 밥으로 감싸면 된다. 이때 치즈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밥으로 충분히 덮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즈가 겉으로 튀어나오면 팬에서 굽는 동안 녹아 흘러내리거나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먹밥은 동그란 공 모양보다 약간 납작한 원반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납작하게 빚으면 프라이팬과 닿는 면적이 넓어져 겉면을 고르게 굽기 쉽고 내부의 치즈에도 열이 전달되기 좋다.

밀가루와 계란물, 빵가루가 바삭함을 만든다
주먹밥을 완성했다면 겉면에 밀가루와 계란물, 빵가루를 순서대로 입힌다. 먼저 밀가루를 얇게 묻히면 밥 표면에 계란물이 비교적 잘 달라붙도록 도와준다. 이후 계란물을 입히면 마지막에 사용하는 빵가루가 주먹밥 표면에 고르게 붙을 수 있다.
특히 빵가루는 팬에서 가열되면서 수분이 줄어들고 표면이 노릇해져 바삭한 식감을 만든다. 다만 밀가루를 너무 두껍게 묻히면 겉면이 텁텁해질 수 있으므로 남는 가루는 가볍게 털어내는 것이 좋다. 빵가루 역시 손으로 가볍게 눌러 밀착시키되 주먹밥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프라이팬에서 중약불로 구워야 치즈까지 녹는다
빵가루를 입힌 주먹밥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로 굽는 것이 좋다. 불이 너무 강하면 빵가루가 빠르게 갈색으로 변하는 반면 가운데 들어 있는 치즈는 충분히 녹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강불로 굽기보다는 중약불에서 앞뒤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주먹밥의 두께를 약 2cm 정도로 맞추면 겉면과 속재료가 비교적 고르게 데워진다. 빵가루가 노릇해진 뒤에는 옆면도 살짝 굴려가며 구우면 바삭한 부분을 늘릴 수 있다. 완성된 주먹밥은 잠깐 식힌 뒤 먹어야 속에서 녹은 치즈로 입안을 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준비 재료
2인분 기준 / 약 4개 분량
기본 재료
밥 2공기 (약 400g)
참치캔 1개 (150g)
피자치즈 80g
마요네즈 1큰술 (약 15g)
간장 1작은술 (5ml)
참기름 1작은술 (5ml)
맛소금 1/4작은술 (약 1g)
후춧가루 약간
밀가루 3큰술 (약 25g)
계란 1개
빵가루 1컵 (약 50g)
식용유 2~3큰술 (30~45ml)
선택 재료
다진 대파 1큰술 (약 10g)
다진 청양고추 1/2개
파슬리가루 약간
케첩 또는 스위트칠리소스 적당량
※ 참치캔은 기름이나 국물을 제거한 뒤 사용한다. 밥의 간은 참치와 치즈의 짠맛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만드는 순서
따뜻한 밥 2공기를 넓은 그릇에 담고 한김 식힌다.
밥에 맛소금 1/4작은술과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참치캔 1개를 개봉한 뒤 체에 밭쳐 기름이나 국물을 충분히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참치를 다른 그릇에 담고 간장 1작은술, 마요네즈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는다.
숟가락으로 잘 섞어 참치마요 속재료를 만든다.
밥을 4등분한 뒤 한 덩어리를 손바닥에 올려 넓고 평평하게 펼친다.
밥 가운데 참치마요를 약 1큰술 넣고 피자치즈 약 20g을 올린다.
밥으로 속재료를 감싸고 손으로 눌러 두께 약 2cm의 납작한 원형 주먹밥을 만든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주먹밥 3개를 만든다.
넓은 접시 3개에 밀가루와 풀어놓은 계란, 빵가루를 각각 준비한다.
주먹밥에 밀가루를 얇게 묻힌 뒤 계란물을 입히고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2~3큰술을 두르고 중약불로 예열한다.
주먹밥을 올려 한쪽 면을 약 3~4분간 굽고 뒤집어 반대쪽도 약 3~4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필요하면 뚜껑을 잠깐 덮어 내부의 치즈가 충분히 녹도록 한 뒤 다시 뚜껑을 열어 겉면을 바삭하게 마무리한다.
완성된 주먹밥을 접시에 옮겨 담고 약 1~2분간 식힌 뒤 먹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