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에 그렇게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조짐이 보였거든요.
겨울에는 정확히 느끼지 못했는데요.
겨울에서 봄이 되면서 깨달았습니다.
2.
몸무게가 빠졌다는 걸요.
늘 말합니다.
다이어트는 운동으로 안 된다고요.
20대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요.
3.
다이어트는 식단으로 하는 거라고 말이죠.
제가 그렇다고 딱히 다이어트를 해 본적은 없습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적도 없고요.
지금 몸무게가 빠지면 좋겠다 정도였죠.
4.
식단이 아닌 운동으로도 가능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럴려면 운동을 2배로 해야 한다고요.
제가 지난 가을부터 운동을 2배로 했더라고요.
원래 저녁에만 1시간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데요.
5.
가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으니까요.
평일에는 3~4km정도를 하고요.
주말에는 5~8km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도합 일주일에 3~4번 정도 계속 하고 있고요.
6.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니까요.
여름에는 저절로 앞자리가 바뀌지 않을까 예상했는데요.
역시나 어제는 7km정도를 뛰고 집에 오니까요.
아마도 10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가 변했습니다.
7.
물론, 이게 유지가 되어야 의미가 있는거죠.
잠시 한 번 친거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이라도 10년 만에 봤다는 게 의미있죠.
지난 주 내내 조금 노력하면 되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8.
그렇다고 억지로 먹는 걸 덜 먹거나 하진 않았고요.
자연스럽게 되어야 되는 거니까요.
완전 최고 몸무게에 비하면 8kg정도가 빠진거고요.
이것도 사실 딱 1번 겨울에 봤던 몸무게고요.
9.
평소로 한다면 6에서 4정도 빠진 듯합니다.
보통 뭘 많이 먹거나 하면 2kg는 왔다 갔다 하니까요.
탄력받아 변경된 숫자를 유지해야 할텐데요.
아마도 그건 여름이 지나야 결정될 듯합니다.
10.
오늘은 달리고 와서 방금 전 보니까요.
어제 최저에 비해 앞자리는 0.8kg정도 불었거든요.
일단 그걸 봤다는 거 자체에 의의를 둡니다.
억지로 살을 빼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무엇보다 운동으로 뺀 살이니 유지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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