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속 반찬, 며칠이나 두고 드시나요?
보기엔 멀쩡하고 냄새도 이상하지 않은데, 사실은 이미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됐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만 지나도 발암 물질이 생기는 반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평소 자주 먹는 반찬일수록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산염 많은 채소류, 조리 후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시금치, 근대, 상추 등 녹황색 채소는 질산염 함량이 높습니다. 조리 후 시간이 지나면 이 질산염이 세균에 의해 ‘니트로소화합물’로 바뀌게 되며, 이는 대표적인 발암 유발 물질입니다.
특히 국이나 나물 형태로 조리한 뒤 실온에 잠시 둔 채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히 진행돼, 하루가 지나면 몸에 독이 되는 수준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재가열해도 발암물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 번 더 끓이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니트로소화합물은 열에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즉, 다시 데워도 유해성은 줄어들지 않으며, 되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농도로 누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합니다.
조리 즉시 섭취, 남기면 바로 버리세요

질산염 많은 채소는 가급적 조리한 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남겼다면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빠르게 냉장 보관하고, 1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가 지난 시점부터는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아까워도 과감히 폐기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신선한 채소도 조리법과 보관법에 따라 독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시금치나물’, ‘된장국에 넣은 배추’, ‘무나물’ 등 자주 먹는 반찬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번 먹는 반찬이라도, 하루만 지나도 몸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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