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 두뇌 기능, 염증 완화까지 돕는다고 알려진 오메가 3, 열심히 챙겨 드시고 계신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습관 하나가 이 귀한 성분의 효과를 거의 없애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오메가 3의 효과를 빼앗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튀긴 음식” 습관
오메가 3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열과 산화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런데 평소 튀긴 음식, 가공된 기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오메가 3의 항염·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거의 사라집니다.
특히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은 혈중 지질을 교란시켜, 오메가 3이 애써 개선하려는 혈관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오메가 3을 아무리 챙겨 먹어도 기름진 음식을 줄이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술과 흡연도 효과를 갉아먹는다
기름진 음식만 문제가 아닙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간에서 지방을 대사 하는 과정이 손상돼 오메가 3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흡연 역시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오메가 3의 항산화 효과를 무력화시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오메가 3 보충제를 섭취해도 혈중 지질 개선 효과가 비흡연자보다 30% 이상 낮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오메가 3을 복용할 때는 단순히 캡슐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튀김류와 패스트푸드를 줄이고, 술·담배를 멀리하며,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을 곁들이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복보다는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오메가 3은 혈관과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그 효과를 잃기 쉽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술, 흡연은 가장 큰 방해 요인입니다. 오메가 3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 교정을 시작해 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