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지워지지 않는 독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원히 남는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PFAS는 한 번 들어오면 수십 년간 체내에 남아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최근, 귀리에서 추출한 섬유질이 이 독소를 줄여줄 수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귀리 섬유질의 해독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FAS, 어디에나 있는 독
PFAS는 불소계 화학물질로, 방수의류, 테프론 프라이팬, 종이컵 코팅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이 물질은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암·갑상선 질환·호르몬 교란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품, 물, 생활용품 속에 이 PFAS가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귀리 섬유질, PFAS 배출 도와
보스턴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귀리의 베타글루칸 섬유질을 4주간 섭취한 사람들의 혈중 PFAS 농도가 평균 8% 감소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장내에서 PFAS를 흡착해 대변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 면역력도 높이는 효과까지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아침 귀리 한 그릇이 해독식
귀리는 물에 불려서 죽이나 시리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귀리우유나 귀리 셰이크도 추천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만큼 물도 충분히 함께 마셔야 배출 효과가 높아집니다.

PFAS는 한 번 쌓이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의 식단만으로도 조금씩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귀리 한 그릇으로 몸속 해독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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