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겠다고 아침 공복에 이것저것 챙겨 드시지는 않나요?
하지만 약사들이 말하는 공통된 주의점은 “공복에 먹으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약사들이 실제로 피하는 공복 섭취 음식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감귤류 과일 – 속이 빈 상태에 산성은 독
오렌지, 자몽, 레몬처럼 산도가 높은 감귤류 과일은 공복에 먹을 경우 위 점막을 강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선 위염이나 속 쓰림으로 약을 찾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아침에 “좋다고 해서” 생과일주스를 공복에 마신 경우입니다.
특히 자몽은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약사들이 가장 경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2. 커피 – 잠 깨기 전에 위장이 먼저 놀라
아침에 가장 먼저 커피부터 찾으시나요?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해 속 쓰림과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보다 더 강한 자극”이라며 공복 커피를 경계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므로 뼈 건강에도 좋지 않죠.

3. 바나나 – 혈중 마그네슘이 갑자기 올라가
바나나는 대표적인 건강 과일이지만, 공복에 섭취하면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급상승해 심장에 일시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공복 바나나 섭취 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사들은 이 때문에 바나나는 ‘간식이나 식후 디저트용’으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한 선택이, 오히려 위장을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복엔 자극적이거나 산성, 미네랄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부터 시작해 보세요.
몸이 편안해야 건강도 유지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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