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마트에 가보면 참외와 양파가 저렴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단지 저렴하다고 챙겨 먹기엔 너무 아까운 조합입니다.
알고 보면 혈관 건강에 ‘찰떡궁합’인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양파의 ‘퀘르세틴’은 혈관청소부입니다

양파는 대표적인 천연 혈액순환 개선제입니다. 특히 껍질 가까이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퀘르세틴’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관 속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는 ‘칼륨’과 수분이 풍부한 천연 이뇨제입니다

참외는 당분이 적고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줍니다. 혈압을 낮추는 데 자연스럽게 기여하며, 수분 함량도 높아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 부종이나 순환 장애에 탁월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혈관 노화 막는 ‘궁합 식단’ 완성!

양파는 생으로 먹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채 썬 생양파를 물에 10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뺀 뒤, 얇게 썬 참외와 함께 샐러드로 즐겨보세요. 여기에 들기름이나 아마씨유를 한 방울 곁들이면 흡수율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은 생활 속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값이 떨어졌다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오늘 저녁 반찬으로 양파와 참외를 올려보세요. 맛도 건강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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