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하신가요?
이런 장 트러블, 단순한 소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복되는 변비와 설사가 ‘대장암 초기 신호’ 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 건강 이상? 아니라 ‘대장암’의 첫 증상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몸은 미세한 변화를 먼저 보여줍니다. 그 대표적인 신호가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대장암 환자의 60% 이상이 진단 전 수개월간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대장 안에 종양이 생기면 장의 운동이 방해받아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그 뒤로 배출이 급해져 설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 왔는데도 개운하지 않다”면 주의

배변을 했는데도 항상 남은 느낌이 들거나, 변이 가늘고 끊기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차고 불편한 느낌이 자주 든다면, 이는 단순한 장내 유산균 문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장 안쪽 벽에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왼쪽 하복부 통증, 배변 후 복부 팽만감, 혈변이나 흑변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험 신호일 수 있는 사람, 꼭 체크하세요
다음 항목에 해당된다면 특히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50세 이상이며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과거 용종이나 장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붉은 육류, 가공육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하는 경우
✔️섬유질 섭취가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습니다. 하지만 3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생존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장의 습관이 바뀌었다면, 검진이 먼저입니다
몸은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배변’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변비나 설사가 반복된다면, 단순히 유산균만 챙기지 말고, 반드시 대장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건강한 삶은 작은 징후를 놓치지 않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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