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밥상에 오르는 단백질 반찬 중 하나가 생선입니다
구이나 조림으로 자주 먹는 이 생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고 안심하고 드시진 않으셨나요? 하지만 자주 먹는 생선 중 일부는 기생충 감염률이 매우 높아, 조리법이나 섭취 방식에 따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생선’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등어’, 기생충 감염 사례 가장 많습니다

고등어는 우리 식탁에서 가장 흔한 생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등어는 아니사키스라는 기생충이 자주 발견되는 대표 생선입니다.
이 기생충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사람의 위벽이나 장벽에 침투해 심한 복통,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힌 경우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기생충은 냉동하거나 충분히 익히면 사멸됩니다

아니사키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냉동하거나, 60도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문제는 일부 가정에서 고등어를 절반만 익히거나, 실온에서 해동 후 오래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처리된 생선은 겉은 익어 보여도 내부에 살아 있는 기생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아니사키스에 감염되면 식후 수 시간 이내에 극심한 복통, 오심, 구토가 발생합니다. 위내시경으로 기생충을 직접 제거해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등어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지만, 조리와 보관에 따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률 1위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반드시 냉동 또는 충분한 가열을 거쳐 안전하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하다고 방심하면 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익히고, 확인하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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