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립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기 쉽고, 치료도 어려운 암이죠.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췌장암 진단 후,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1. 단 음식 즐기기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를 반복 자극하고, 췌장에 과부하를 주게 됩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설탕 위주의 고혈당 식단이 췌장암 위험을 20% 이상 높인다고 경고합니다.

2. 가공육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
햄, 소시지, 베이컨처럼 맛을 위해 가공된 육류에는 질산염, 아질산염이라는 방부제가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돼 췌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췌장암 환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가공육을 일주일에 3번 이상 섭취한 비율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 고지방 안주와 술 마시기
췌장은 지방 소화를 담당하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지방이 많은 식단은 췌장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염증을 키웁니다.
여기에 알코올까지 더해지면 염증이 반복되며 세포 돌연변이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술을 빈속에 마시는 습관은 췌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줍니다.

4. 식사 시간을 자주 건너뛰는 습관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 패턴이 깨지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췌장 기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와 천천히 먹는 습관이 췌장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췌장은 조용히 망가집니다. 등 통증, 배 더부룩함,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느껴진다면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오늘 식탁에서 췌장을 지키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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