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마무리를 위로해주는 야식, 안 먹고는 못 버틴다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매일 먹는 그 야식이 혈관을 막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심지어 당뇨와 비만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가장 위험한 야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매일같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야식은 ‘즉석 라면’입니다

라면은 고지방·고나트륨의 대표 음식으로, 한 그릇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깁니다. 늦은 시간 라면을 먹으면 위는 밤새 소화를 위해 과도하게 일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특히 공복에 라면을 먹는 습관은 혈당과 혈압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라면 속 인공첨가물과 기름도 문제입니다

라면 스프에는 MSG와 인공향신료, 인산염, 착색료 등이 포함돼 있어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면을 튀기는 데 사용된 산화된 기름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들수록 이런 야식은 수면 중 혈압 조절 기능까지 방해하게 됩니다.
밤에 라면을 먹으면 수면 질도 무너집니다

야식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혈당을 급상승시켜, 깊은 수면에 들어가는 데 방해가 됩니다. 라면은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로 인해 잠든 후에도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이유, 바로 전날 밤 그 한 그릇일 수 있습니다.

야식은 하루의 위안이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특히 라면은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잠들기 전 가장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는 대표적인 고위험 식품입니다.
매일 밤 무심코 끓여 먹는 그 한 그릇이, 몸속에는 조용한 ‘병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야식을 줄이면 건강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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