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이기 위해 선택한 식단, 그런데 왜 뱃살은 빠지지 않을까요?
식사량을 줄이고 저칼로리 식품을 챙겨 먹는데도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살을 빼겠다는 의도로 시작한 습관이 오히려 복부 비만을 부추기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건강하게 먹고 있다’고 믿는 방식에 숨겨져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 후 폭식’이 내장지방의 원인입니다
16:8 방식의 간헐적 단식을 하더라도, 공복 후 과식하는 습관은 오히려 인슐린 급증을 유도해 내장지방을 쌓이게 만듭니다.
장시간의 공복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방향으로 반응합니다. 결국 살은 빠지지 않고, 뱃살만 더 두드러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샐러드만 먹는 식단’도 내장지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레싱이 과하게 들어간 샐러드는 오히려 고지방, 고당분 음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크루통, 시판 요거트 드레싱, 과일 통조림 등을 함께 넣을 경우 설탕 섭취가 늘어나며,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채소 위주의 식사는 기초대사량을 낮춰 지방 연소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이는 살은 안 빠지고 오히려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저녁 안 먹기’가 오히려 복부비만을 부릅니다
저녁을 완전히 굶는 방식은 초기에 체중이 빠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체내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고 근육량 감소를 유도합니다.
특히 아침과 점심에 과하게 몰아 먹는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방 저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규칙적인 소식이 아니라 불규칙한 단식을 반복하는 것이 오히려 복부비만을 심화시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닙니다. 의도는 좋지만, 잘못된 습관은 오히려 내장지방을 쌓고 복부 비만을 고착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량보다 중요한 것은 식사의 질과 균형입니다. 지금 실천 중인 습관이 ‘지방을 태우고 있는지, 저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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